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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일기337-12.3】 괴화산
▲제532회 듣산은 괴화산(200m)에 올랐다. 삼거리에서 600번 버스를 타고 반곡고등학교에서 내려 학교 뒷산길을 따라 안산 → 괴화산 → kdi → 소담동복컴 앞 정류장까지 약 5km를 1시간 30분 동안 기온이 차가워서 열 나라고 열나게 걸었다.
괴화산 정상에는 처음 보는 정상석이 서 있었다. 글씨가 빤딱빤딱 한 것이 세운지 얼마 안 된 것 같다. 정상의 돌무더기는 여전히 그대로인데 <고려시대에 정자나 산당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이 발굴되어 일단 보존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길은 잘 정비되어 있었고 주변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이 운동 산책으로 많이 올라다니는지 길바닥도 맨질맨질 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가시덤불이 우거져 길도 없었던 것에 비하면 지금은 엄청나게 좋아진 것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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