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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일기010-1.10】 흙집
산책을 하다 보면 동네마다 사람이 살지 않고 허물어져가고 있는 옛날 집이 곳곳에 많다. 아마도 부모가 살다가 자식 집으로 갔거나 다른 데로 가면서 비게 된 집을 그냥 놔두는 경우일 것이다.
그런데 오래된 옛날 집들은 대부분 ‘흙집’이다. 흙으로 벽을 만들고 흙이 비에 쓸리지 말라고 겉에 시멘트로 덧씌운다. 옛날에는 지금처럼 건축자재가 다양하지 못한 원인도 있지만 사실은 조상들의 놀라운 지혜가 숨어있다.
우리나라처럼 사계절이 있어 습하고 건조한 기후에서는 자동으로 습도조절을 해주는 흙집이 사람 사는데 가장 적합하다. 흙집이 좋다고 새로운 것을 발견한 것처럼 떠들어대지만, 옛날 사람들은 다 흙으로 집을 짓고 살았다. 요즘 짓는 집들은 보기에는 좋은데 습도조절이 안되어서 몸에는 별로 안 좋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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