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공부를 하지 않더라도 행실만 올바르다면

물맷돌............... 조회 수 146 추천 수 0 2022.01.13 19:42:34
.........


[아침편지2946] 2021년 12월 29일 수요일

 

공부를 하지 않더라도 행실만 올바르다면

 

샬롬! 지난밤 단잠 이루셨는지요? 이제 올해도 사흘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아무쪼록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사람들이 흔히 착각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정신을 나타내는 개념’, 즉 ‘용기와 사랑과 자유와 지혜’등을, 마치 인간내면에 존재하는 실체처럼 생각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런 개념은 모두 삶에서 몸으로 증명되어야 의미가 있는 것이랍니다.

 

조선관리 중에 ‘이문원’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어릴 적에 유명한 정승 ‘이천보’의 양아들이 되었습니다. 하루는 이천보가 퇴청하자, 창문의 유리가 깨지고 그 자리는 종이로 가려져 있었습니다. 이문원의 짓이라 여기고 꾸짖자, 그가 말했습니다. “아버지, 이제 유리를 붙이지 마십시오. 아까 밖을 내다보니, 어느 하인이 광에서 쌀가마니를 몰래 지고 나가는 것을 봤습니다. 아버지가 이런 모습을 보면 마음이 불편하실 듯싶어서 유리창을 깨뜨리고 가려버렸습니다.” 아버지가 분노해서 범인이 누군지 묻자, 아들은 “아실 필요 없습니다. 만일 알게 되면, 그를 볼 때마다 ‘저 도둑놈!’하고 생각하실 텐데, 마음만 불편하지 않겠습니까?”

그 뒤로, 아버지 이천보는 아들 이문원이 공부하지 않더라도 나무라지 않았습니다. 주변에서 걱정하면, 아버지는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글이란 행실을 닦기 위해서 배우는 것이다. 우리 아들이 글을 잘 쓰지 못할망정 행실만은 바른길로 갈 테니, 걱정 말게!” 이천보는,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히자, 임금에게 ‘세자를 용서하라’고 탄원하면서 스스로 세상을 떴습니다. 왕이 된 ‘정조’는 이천보의 은덕을 잊지 않고 아들 이문원을 궁으로 불러들였습니다.

어느 해, 이문원과 절친한 ‘송환억’이 역모 죄를 뒤집어썼습니다. 그에게 일곱 살 난 딸이 있었는데, 역모 죄인의 자식이므로 노비가 될 처지였습니다. 이문원은 친구가 갇힌 의금부로 향했습니다. 의금부 관리들이 가로막았으나, 그는 인사차 왔다고 들러댄 후 옥 앞에서 외쳤습니다. “환억이 듣게. 자네 딸은 오늘부터 내 며느리일세. 자네에게 약속하니, 마음 놓게나!” 조선왕조 5백 년 동안, 역적으로 몰린 사람과 정혼한 사람은 ‘이문원’뿐이었습니다. 정조 임금도 이 사연을 듣고 그 딸을 노비로 삼지 않았습니다.(출처; 좋은생각, 김보나 기자)

 

조선왕조가 5백 년 동안 계속될 수 있었던 것은 ‘이천보’와 ‘이문원’과 같은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야말로, 이분들은 ‘정신(精神)’이 살아 있었던 사람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정신’의 ‘정(精)’자는 ‘쌀 미(米)’변에 ‘푸를 청(靑)’을 합친 글자입니다. 방앗간에서 ‘푸른빛이 날 때까지 깨끗이 빻은 쌀’을 의미합니다. 거기에다, 하나님을 뜻하는 신(神)자와 합친 것이 ‘정신(精神)’입니다. 요컨대, ‘정신이 살아있다’는 말은 ‘그 생각이 맑고 올바르며 깨끗한 상태’를 말합니다.(물맷돌)

 

[여호와의 율법은 올바르며 사람들의 마음에 기쁨을 줍니다. 여호와의 명령은 맑고 깨끗하여 사람의 눈을 밝혀줍니다.(시19:8,쉬운성경)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은 행복하다.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이다.(마5:8)]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325 코끼리의 지혜 김장환 목사 2022-01-19 599
37324 높은 자리의 책임 김장환 목사 2022-01-19 310
37323 배려가 만든 공연 김장환 목사 2022-01-19 236
37322 사랑이라는 정답 김장환 목사 2022-01-19 375
37321 사랑이라는 기회 김장환 목사 2022-01-19 338
37320 하나님의 능력 김장환 목사 2022-01-19 536
37319 인간관계의 5가지 법칙 김장환 목사 2022-01-19 572
37318 언택트에서 콘택트로 전담양 목사 2022-01-17 258
37317 쓸모없는 모래로 가득한 사막 손석일 목사 2022-01-17 256
37316 일등보다 일류 한재욱 목사 2022-01-17 289
37315 생존과 생환 한희철 목사 2022-01-17 187
37314 강 같은 사람 이성준 목사 2022-01-17 218
37313 두려움의 실체 변성우 목사 2022-01-17 525
37312 한 편의 시와 같이 전담양 목사 2022-01-17 168
37311 흙수저도 금을 뜨면 금수저 손석일 목사 2022-01-17 217
37310 인생은 ‘한 방’이 아니라, ‘단 한 번’입니다! 물맷돌 2022-01-13 538
37309 나는 실패한 삶을 살았습니다! 물맷돌 2022-01-13 274
» 공부를 하지 않더라도 행실만 올바르다면 물맷돌 2022-01-13 146
37307 세상을 바꾸는 것은 내 몫이 아닙니다 물맷돌 2022-01-13 256
37306 좋은 날이니까, 그냥 넘어가요 물맷돌 2022-01-13 153
37305 예수님을 한 번 보여주십시오! 물맷돌 2022-01-13 332
37304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에서 살아봤더니… 물맷돌 2022-01-13 177
37303 그런 가게는 돈쭐을 내줘야 한다! 물맷돌 2022-01-13 162
37302 고칠 수 없는 병 김장환 목사 2022-01-11 548
37301 호두나무를 쓰는 이유 김장환 목사 2022-01-11 446
37300 한턱의 정의 김장환 목사 2022-01-11 276
37299 찬양의 방법 김장환 목사 2022-01-11 342
37298 어리석은 참견 김장환 목사 2022-01-11 278
37297 열정이 있는가 김장환 목사 2022-01-11 356
37296 지루함을 즐겨라 김장환 목사 2022-01-11 231
37295 말씀을 보여주라 김장환 목사 2022-01-11 364
37294 칭찬이 참 좋고 격려는 더 좋고 한재욱 목사 2022-01-09 422
37293 호는 걸음 한희철 목사 2022-01-09 261
37292 내게 있는 것 이성준 목사 2022-01-09 226
37291 순종을 기다리는 하나님 변성우 목사 2022-01-09 827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