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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일기015-1.15】 사우나 찜질방
코로나 3차 예방주사를 맞고 “왜 나만 이렇게 아퍼? 불공평해.”하면서 한 3일 정도 빌빌대던 아내가 드디어 몸에 항체가 생겼는지 탈탈 털고 일어나면서 “우리 목욕탕 가자!”
뜨거운 물에 푹 담가서 그동안 찌뿌드등등등 했던 몸을 확 풀어버리고 싶은가 보다. 안 간다고 하는 나를 밥 사준다며 기어코 꼬드겨서 같이 가게 되었다.
늘 대전 반석동에 있는 사우나로 갔는데, 이번에는 장군면에 새로 생긴 유황온천 사우나로 가보기로 했다. 허허벌판에 거대한 건물이 덩그러니 서 있는데, 어디서 그렇게 오는지 넓은 주차장에 차가 가득했다. 새로 생긴 사우나라서 깨끗하고 시설도 좋았다.
나는 귓밥까지 다 파고도 30분 만에 나왔는데 아내는 두 시간을 다 채우고 뽀송뽀송 이뻐져서 나왔따! 우왓!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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