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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6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10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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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지 한장 칼럼]

 

2921. 자동암송 

한때 찬송가 가사를 열심히 외워 부른 적이 있었습니다. 찬송가 장수와 제목을 열심히 외웠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찬송가를 개정하면서 가사의 일부를 바꾸어버리는 바람에 그동안 외웠던 것들이 하루아침에 쓸모가 없어져 버렸습니다. 지금은 다시 외워 보려고 해도 잘 안 됩니다. 장수만 말하면 자동으로 찬송이 나왔었는데 아쉽습니다.

 

2922. 중요한 일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인간이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우리는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창조되었고, 태어났고, 숨을 쉽니다. 그러므로 숨 쉬는 모든 우주만물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처럼, 숨 쉬는 모든 인간들은 하나님을 예배해야 합니다. 그것이 숨쉴 이유입니다. 

 

2923. 급한 일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이야말로 가장 급한 일입니다. 그것은 응급실로 실려 들어가는 환자의 생명을 살리려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 일입니다. 예배를 드리기 위해 달려가는 차는 경찰차가 호위를 해 줘야 하고, 다른 차들이 다 길을 비켜줘야 합니다. 그런데 왜 개인적인 ‘바쁜 스케쥴’로 예배가 밀려나게 하십니까? 

 

2924. 참 예배

사람들은 예배의 형식과 방법이 참으로 다양하다고 생각하면서 자신이 드리는 예배가 참 예배인지, 예배 같은 것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 않습니다. 사람이 예배를 주관한다고 믿기 때문이죠. 그런데 사람이 주관하는 예배는 예배가 아니라 ‘쇼’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라’(요4:24)고 못 박고 있습니다.

 

2925. 이런 예배를

“예배는 어디서 드리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드리느냐가 중요하다. 너희 사마리아 사람들은 하나님을 잘 알지 못하고 맹목적으로 예배를 드리지만, 우리 유대 사람은 하나님을 알고 예배를 드린다. 이는 구원이 유대 사람들에게서 오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영이시다. 그러니 우리는 반드시 영과 진리로 예배를 드려야 한다. 아버지께서 이런 예배를 우리에게 원하신다.” (현대어성경 요한복음 4:21)

 

2926. 성령과 예배

예배는 인간이 아니라 성령님이 주관하십니다. 그러므로 예배 인도자는 사람들에게 집중하면 안 되고 성령님께 민감하게 집중하면서 예배 가운데 성령님이 충만하게 임재하시도록 해야 합니다. 사람들의 눈치가 아니라, 성령님의 눈치를 봐야 합니다. 성령님께서 ‘예배의 영’을 허락하시고 성령님이 끌어가시는 예배가 참 예배입니다.

 

2927. 에덴동산의 예배

만약 인간이 에덴동산에서 타락하지 않았다면 하나님께 예배하는 방법을 잃어버리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인간들에게 예배는 이 세상에서 가장 자연스럽고 당연하며 기쁘고 즐겁고 행복한 일이 되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예수님을 믿게 하신 것은 그 ‘에덴동산의 원형의 예배’를 다시 회복하라는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2928. 예배시간

전에는 보통 두 시간 정도 예배를 드렸는데 언제부터인가 예배시간이 한 시간으로 짧아졌습니다. 그것도 예정된 시간보다 조금만 더 넘어가도 교인들의 얼굴빛이 싸늘하게 바뀝니다. 그러나 만약 어떤 사람이 예배를 지겨워 한다면 그는 아직 천국에 들어갈 준비가 안 된 것입니다. 예배를 지루하게 만든 것은 전적으로 인도자 책입니다.

 

2929. 찾으시는 사람

하나님은 일꾼이 아니라 예배자를 찾으십니다. 하나님이 뭐가 부족해서 인간의 손을 빌리겠습니까? 하나님은 진리를 믿고 순종하는 사람들이 성령으로 충만하여 하나님께 몰입하여 예배를 드리는 것을 가장 기뻐하십니다. 그러한 예배에 대해 잘 모르거나 들어본 적이 없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예배 인도자의 게으름이거나 무지입니다. 

 

2930. 참 좋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만드시고 ‘참 보기 좋다’라고 하셨는데, 그런 좋은 세상이 죄로 망가져서 고해(苦海)같이 변해버렸습니다. 사람들은 ‘돈’을 많이 벌면 그 고통이 사라질까 하여 밤낮 돈을 벌어보지만, 결국 돈을 벌면 벌수록 더 큰 죄만 지을 뿐입니다. 우리는 우리를 만드신 분에게로 돌아가야만 ‘참 좋은’ 상태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최용우(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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