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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일기024-1.24】 저게 뭘까?
길을 가는데 도로에 정체 모를 어떤 물건이 떨어져 있었다. 뭐지? 음료수병인가? 그런데 라벨도 없고 뚜껑도 안 보인다. 문득 영화에서 본 ‘TNT 폭탄’이 생각났다. 진짜 폭탄인가? 모양이 연막탄 같기도 하고 암튼 갑자기 겁이 났다.
그래서 얼른 빠른 걸음으로 얼른 그곳을 지나쳐왔다. 그 와중에 사진은 한 장 찍어두었다. 음.. 오면서 생각해 보니 그렇다면 그것을 치우든지 해야지 길에 그냥 두고 오면 어뜩혀? 119에 신고를 하든지.. 별별 생각이 다 든다.
음... 내가 까만 영화를 너무 많이 봤나? 요즘 아내가 넷플릭스에서 영화를 보는데 하필이면 조폭영화나 전쟁영화를 골라서 본다. 나도 덩달아 안 보려고 해도 저절로 부분부분 보인다.
음... 이 세상은 너무 위험한 곳이야...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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