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190번째 쪽지!
□11.성령님을 기다리는 사람들
1.아내와 함께 다이소에 갔습니다. 아내가 바가지 하나 산다며 바가지를 찾으러 갔습니다. 저는 습도계를 하나 사려고 습도계를 찾으러 갔습니다. 얼마 후에 엄청나게 화가 나서 씩씩거리며 나를 찾아다니는 아내를 만났습니다. “전화를 해도 안 받고... 내가 얼마나 당신을 오래 기다렸는지 알아욧!” 폰을 확인해 보니 5분 전에 전화를... 5분 기다렸구만. 내가 아내의 귀한 시간을 5분이나 빼앗았으니 저는 바가지로 맞아도 쌉니다.
2.누군가를, 무엇인가를 기다리는 시간은 다른 시간보다 훨씬 길게 느껴집니다. 특히 빨리빨리의 민족인 우리나라 사람들은 ‘기다리는 것’에 치명적인 약점이 있는 민족입니다. 그런데 성령의 사람들은 ‘기다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베니 힌 목사님의 집회 동영상을 보면 종종 ‘성령님을 기다리는 시간’을 갖습니다. 케네스 해긴 목사님도 예배 시간에 성령님을 기다리는 시간을 종종 가지셨습니다. 조이 도우슨의 <내가 닭고 싶은 예수>라는 책에도 성령님이 임재하시기를 잠잠히 기다리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3.성령님의 임재하심을 간절히 사모하면서 ‘주여-’를 크게 부를 때, 내 마음에 가득한 생각들이 빠져나가고 그 빈 공간에 성령의 감동이 채워집니다. 그래서 기도하기 전에 ‘주여 삼창’을 하는 것입니다. 성령님을 강력하게 부르는 것이죠. 혼자 있을 때는 조용히 ‘주님!’ ‘주님!’ ‘주님!’ 하고 부르면서 기다리면 됩니다.
4.성령님을 이론으로만 알지 말고 진짜로 성령님의 임재를 나의 오감으로 느껴야 합니다. 성령님이 임재하실 때까지 간절히 사모하면서 기다려야 합니다. 그새를 못 참고 성령님이 오시기 전에 일어나서 가버리면 안 됩니다. ⓒ최용우
♥2022.3.24.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