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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200번째 쪽지!
□1.미련하고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
1.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자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은 다 흩어져버렸습니다. 예수님의 시신 수습도 아리마대 사람 요셉과(마27:57) 한밤중에 예수에게 찾아왔던 니고데모가 했습니다.(요19:39) 그 시간에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가 있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나타나시어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십니다. 그런데 그들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결국 예수님은 그들에게 밥을 사 주시고 떡을 떼어 주시면서 자신을 드러내시니 그들의 눈이 밝아져(눅24:31) 예수님을 알아보고 깜짝 놀랍니다.
2.그때 제자들은 왜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였을까요? 예수님은 그들에게 ‘미련하고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아’(마24:25)라고 하십니다. 제자들의 생각이 예수님의 말씀을 마음에 받아들이고자 하는 ‘관계 지향적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뇌 신경에는 ‘관계회로’(relational circuits:RCs)라는 것이 있는데 관계회로는 차단되거나, 연결되거나, 고장 나거나 합니다.
3.엠마오로 가는 제자들은 그들의 희망이었던 예수님이 허망하게 죽어 버렸다는 마음이 관계회로를 차단시켜 버려서 눈앞에 있는 사람이 “이상하다. 어디서 많이 본 얼굴 같은데....” 하고 고개를 갸웃거리면서도 설마 예수님일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한 것이죠.
4.오늘날도 하나님의 임재에 대해서 막연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아직 ‘관계회로’가 연결되지 않은 사람입니다. 아예 망가져버린 사람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방언도 가짜고, 치유도, 임재도 심지어 중보기도 조차도 반대하는 글을 기독교신문에 기고하는 유명 신학대학 교수님도 본적이 있습니다. 도대체 그 교수님은 무얼 믿고 무얼 가르치는 것일까요? ⓒ최용우
♥2022.4.6.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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