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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207번째 쪽지!
□ 선물
1.저는 지금 수백장의 각종 전도지를 모아놓고 있습니다. 한 장 짜리 쪽음도 있고 책자 형태로 된 전도지도 있습니다. 모두가 다 소중한 전도지이만, 그런데 뭔가 조금씩 부족한 것 같아서 ‘복음’을 충분히 담은 전도지를 만들고 싶어 기도하는 중입니다.
2.많은 전도지가 전도지를 받는 대상에 대한 고려 없이 일방적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제가 대순진X회 라는 곳에서 나누어주는 그들의 전도지(?)를 한번 받은 적이 있는데, 거기에 쓰인 단어들이 도대체 무슨 뜻인지 전혀 모르겠더군요. 마찬가지로 교회 안에서 쓰는 ‘교회 언어’들로 만들어진 전도지는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들에게 매우 생소한 것입니다. 아마도 전도지를 받고 그 내용을 다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전에 교회에 다녔던 사람들 밖에 없을 것입니다. 기독교인이 아니어도 최소한 내용은 이해할 수 있게 단어를 풀어서 전달해야 하는데 그런 배려가 부족합니다.
3.하나님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으로 너무 공포스럽게 묘사한 전도지가 많습니다. 물론 예수님을 믿으면 천국, 안 믿으면 지옥에 가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렇게 겁을 주면 도망가버리지 어떻게 믿겠습니까? 지하철에서 무서운 얼굴과 사나운 말투로 지옥의 심판에 대해 전하는 이들은 전도가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 문을 닫는 도구가 되기 쉽습니다.
4.저는 전도지의 제목을 ‘선물’이라고 정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아름다우심과, 영광스러움과 우리를 위해 아들을 내주시기까지 한 그 놀라운 사랑을 간절한 마음으로 전하고 싶습니다. ‘예수’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제가 좋은 전도지를 만들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 ⓒ최용우
♥2022.4.14. 나무 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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