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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일기117-4.27】 얼마나
용수천을 가로지르는 성덕교 다리 건너 유계산 언덕 길가에 오래 전부터 레고 블럭 같이 생긴 교회 건물 하나가 지어지고 있다. 성덕리와 용포리에서 보면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아주 외딴곳이다.
아마도 ‘돈’이 없어서인지 허허벌판에 먼저 건물만 덜렁 올라가고 또 한참 만에 진입로가 양생되고, 한참 만에 웅벽이 쳐지고, 또 한참만에 주차장이 만들어지고... 2년째 지금도 여전히 공사중이다.
어디에 있다가 온 교회인지는 모르겠는데, 목사님이 정말 교회를 짓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고 간절했던지 일단 저질러놓고 본 것 같다. 호기심에서 한번 올라가 봤는데 문이 잠겨 있었다.
강변을 따라 걷다 보면 교회의 모습이 정면으로 너무 잘 보여서 나도 모르게 교회가 잘 지어지도록 기도를 한다. 어쩻든지간에 부디 빚지지 않고 교회가 완공되기를...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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