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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신비로운 영계

2022년 회동 최용우............... 조회 수 74 추천 수 0 2022.05.02 06: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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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221번째 쪽지!

 

□2.더 신비로운 영계(靈界)

 

1.제가 중학생일 때 친구들과 함께 장성호로 낚시를 하러 갔습니다. 산을 넘어가서 텐트를 치고 1박 2일씩 놀다오곤 했습니다. 저는 댐의 이쪽과 저쪽을 갔다왔다 할 정도로 수영을 잘했습니다. 더우면 물속에 풍덩 들어가서 수영을 하며 놀았습니다. 어느 순간 내가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습니다. 내 몸은 물속에서 허부적 거렸습니다. 친구들은 내가 장난을 치는 줄 알고 막 웃었습니다. 공중에서 그 모습을 내가 보고 있었습니다. 얼른 물 밖으로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느새 물 밖으로 나와 있었습니다. 영과 육이 분리되는 신비한 경험을 한 것이죠. 

2.하나님을 깊이 만나고 싶어 어느 수도원에서 ‘관상기도’를 배웠습니다. 관상기도를 하면서 너무도 쉽게 나의 의식을 덮고 있던 무지의 구름이 벗겨지고 하나님의 조명이 찬란하게 비추는 것이었습니다. 아마도 평소에 영계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인지 하나님께서 금방 열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계시는 공간인 ‘심장’에 대한 비밀들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때 너무 신비로워서 ‘이것을 글로 써서 책으로 만들어야지’하고 생각했습니다. <안으로의 여행>이라는 책 제목까지 정했습니다.

3.인간은 영과 육으로 이루어졌는데 육은 ‘수명’이 있지만 ‘영’은 수명이 없습니다. 그 영을 여러 가지로 표현합니다. 영이 강하다 약하다, 영이 두껍다 얇다, 영이 열렸다 닫혔다, 영이 깨었다 잠들었다, 영이 어리다 장성했다 등등....모두 맞는 표현입니다.

4.육의 세계는 한계가 있지만 영의 세계는 한계가 없습니다. 성경은 영의 세계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그것을 ‘육으로’ 풀면 전혀 그 의미가 달라지고 말지요. ⓒ최용우 

 

♥2022.5.2.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3'

Jo Han

2022.05.02 15:12:38

부모님의 영이 있다고 기독인이 제사지내는 것은 어찌 말해야 하나요??

최용우

2022.05.02 15:13:04

가톨릭에서는 이에대한 대답을 진즉부터 해 주었죠. 1935년 삐오11세 교황은 중국을 위시한 한국등 유교권의 교회들이 전통문화와의 불필요한 마찰을 피할 수 있도록 '현지화 정책'의 일환으로 제사금지를 완화해 주었습니다. 가톨릭은 제사에 대해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유연한 태도를 취합니다. 그러나 기독교에서는 '무조건 금지'만 시켜놓고 이에 대한 대책은 아무도 책임지지 않죠. 가톨릭은 제사를 수용하는 것이 아니고 가톨릭 식으로 바꾸었습니다. 기독교도 무조건 반대만 할게 아니라 가톨릭의 방법을 연구해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Jo Han

2022.05.02 15:14:09

네 저도, 불필요한 마찰은 안하고 있는데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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