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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조덕근(시인) 최용우 시집 모두 10권 구입하기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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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김일 레스링 선수
머리로 박치기를 하면
안 깨지는 게 없었다.
머리를 망치로 썼다.
어릴 적에 나도
김일 선수 흉내 내다가
퍼벅 수박 깨지는 소리가 났다
그래서 지금 머리가 나쁜가?
ⓒ최용우 20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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