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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부족하게 받아도 문제지만, 넘치게 받는 것도 상처가

물맷돌............... 조회 수 186 추천 수 0 2022.05.07 07: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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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3046] 2022년 4월 25일 월요일

 

사랑은, 부족하게 받아도 문제지만, 넘치게 받는 것도 상처가 됩니다.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꽃피는 4월의 마지막 주간입니다. 하루하루가 아름다운 봄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탄산음료를 하루 2잔 이상 마실 경우, 천식위험이 4.7배 더 높아진답니다. 우리나라 천식 유병률(어떤 지역에서 일정기간 내 발생한 병자수와 그 지역인구에 대한 비율)은 2.4%라고 합니다. 탄산음료를 마시면 염증반응이 늘어 천식이 악화된답니다.

 

부모님이 전폭적으로 지원해주고 사랑을 쏟아부은 형제에 대한 부러움과 질투 때문에 시달린 적은 없는지요? 같은 배를 타고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찬밥신세인 자신과 달리, 다른 형제들은 온갖 혜택을 받으면서 자랐다고 생각하십니까? 사랑은 부족해도 문제지만, 넘치는 것도 문제입니다. 어쩌면, 과잉이 결핍보다 더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들 또한 ‘짊어지고 있는 상처가 있다’는 말입니다.

 

요즘이야 아들보다 딸을 선호하는 분위기라고 하지만, 이렇게 된 지 불과 몇 년이 되지 않았습니다. 지금 20,30대의 자녀를 둔 부모들은 남아선호사상의 거의 마지막 세대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오빠나 남동생에 비하여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자란 딸들의 아우성이 끊이지 않습니다. 희정 씨도 그런 경우였습니다.

 

“우리 엄마는 오빠에게 뭐든지 다 해주면서, 딸인 저는 소홀하게 대했어요. 딸은 키워봤자 시집가면 그만이라고 하시면서.” 희정 씨는 현재 엄마로부터 독립선언을 한 오빠 때문에 온 집안이 매일 전쟁 중이라고 했습니다. 오빠가 30대 중반인데, ‘효자노릇은 그만두는 대신, 경제적 혜택도 포기하겠다.’고 나온 상황입니다. “전 몰랐어요. 오빠가 그렇게 힘들어한 줄을!”

 

“사랑은 부족하게 받아도 문제지만, 넘치게 받는 것도 상처가 돼요. 부담으로 다가오거든요. 모르긴 몰라도, 오빠는 부모님께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은 대신, 본인의 자아를 갖지 못했을 거예요.”(출처;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정신과전문의 유은정 박사)

 

제가 자주 하는 말이지만, 우리 때 어머니들은 ‘자신들도 남아선호 사상의 전적인 피해자이면서, 왜 그들 자신이 아들 타령을 했는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또 하나 궁금한 것은, ‘친정에서는 시누이 입장이지만 시댁에 가면 분명 올케가 되건만, 왜 친정에 오면 올케를 힘들게 하는 시누이들이 있는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그리고 또 하나, ‘자기 딸은 친정에 빨리 오지 않느냐?’고 하면서 ‘왜 며느리는 친정에 보내려고 하지 않느냐?’는 겁니다. 아무쪼록 이런 불합리한 일들이 완전히 사라지길 기대해봅니다.(물맷돌)

 

[한결같이 따스하게 아껴주시는 여호와의 사랑이 영원하니, 주님을 모시고 사는 이에게 그 사랑 영원토록 보여주시리라. 그 자식의 자식에까지 주님의 어지심을 보이시리라.(시103:17,현대어) 만일 여자들이 자녀를 기르면서 하나님을 믿고 조용하고 순결하게 사랑에 넘치는 생활을 한다면, 그들은 구원받을 것입니다.(딤전2:15.현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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