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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요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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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김경형 목사 |
참고 : | 궁극교회 주일예배 |
◆ 요12:에서 명절에 예배하러 올라온 사람 중에 헬라인 몇이 있는데 이들이 빌립에게 청하여 예수님을 뵙고자 했으나 결국은 이들이 예수님을 못 만난 것 같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헬라인들이 당신을 만나고자 했다는 말을 들으시고 ‘인자의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라고 하셨는데, 왜 이런 표현을 하셨을까?
이에 대해 해석하기를 이 헬라인들은 유대인으로 개종을 한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자들로서 명절을 지내려고 예루살렘에 와서 유대 종교 지도자들이 자꾸 예수님을 죽이려고 모의하는 것을 보고 자신들이 예수님을 보호하려고 예수님을 헬라나라로 모시고 가기 위해 예수님을 만나려고 했다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인자의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라고 하신 것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이 당신의 백성의 죄를 위해 죽어서 구원하려는 것이니 십자가의 죽음을 놓고 한 말이라고 한다.
다른 복음서에도 예수님을 찾는 무리가 나오는데, 헬라인이요 수로보니게 족속의 여인이 귀신들린 딸을 고치려고 예수님을 찾아왔고, 이방인인데 예수님을 믿는 사람도 있고, 이방인이 와서 복음을 받아 가기도 했는데, 이런 것들을 종합해서 보면 예수님께서 당신을 만나고자 한 헬라인들을 만나주지 않은 것은 당시에 헬라는 철학이 성행하던 곳이니 헬라철학의 사고방식으로 예수님을 찾으면 예수님께서 안 만나주고, 안 나타난다는 것을 깨닫게 하려는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뒤로 보면 예수님께서 숨어서 가버린 거다. 우리가 이렇게 깨달아야 자기의 이룰구원에 적용이 된다.
이룰구원에서는 어떤 상황이나 사건을 보면서 그 안에 들어있는 사상을 보고 깨닫는 거다. 그런데 헬라인들이 예수님을 만나고자 한 게 예수님을 잠깐 피신을 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을 하게 되면 이것은 사상이 아니라 사건을 가지고 말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룰구원과는 상관이 없는 해석이 된다. 사건 속에서 사상을 찾아서 ‘아, 우리가 이런 사상을 가지고 있으면 예수님께서 안 나타나는구나. 피해버리시는구나’ 하고 깨달아야 이룰구원이 되는 거지 사건만 가지고 말을 하게 되면 이룰구원이 안 된다.
주님의 성품으로 인격화 되는 것은 사건 속에서 그 사건이 되어질 수밖에 없는 사건 속에 들어있는 사상을 깨달아서 그 사상을 잡고 움직일 때 되는 거다. 사건만 보고 말을 하거나 움직이게 되면 자기 마음에 맞으면 가고, 안 맞으면 피하는 활동개념으로 들어가기 쉽다. 이건 다른 거다.
믿는 우리가 이것을 바로 알지 않으면 자기의 현실에서 자기의 마음이 어디에 놓였는지도 모르고, 자기의 마음을 누가 훔쳐 가는 것도 모르게 된다. 자기의 중심이 진리본질에 바로 서지 못하면 사건의 바람, 환경의 바람, 물질의 바람이 불 때 각 바람의 가견적이고 외형적인 것만 보기 때문에 각종 바람을 따라 날아다니게 된다. 이러면 못 믿을 사람이 되고, 사건 환경의 바람에 의해 처박히게 된다. 사람이 어디엔가 처박히게 되면 자유롭지 못하다.
우리는 세상에서 어떤 일을 할지라도 마음과 정신은 자유로워야 한다. 생계유지를 위해 일을 해도 마음과 정신이 자유로우면 자기에게 닥친 상황을 자타의 구원에 활용을 할 수 있지만 사건이나 환경에 자기의 정신이 잡혀있으면 꼼짝달싹도 못하게 된다. 사람이 일에 잡히면 사람의 몸이 망가지고, 몸이 망가지면 ‘온 천하를 얻고도 네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 라고 하신 것처럼 천만금을 벌었어도 네 몸은 자유가 없이 환경에 얽매이게 된다.
김경형목사님의 생전 설교를 정리했습니다. http://cafe.daum.net/909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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