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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눅6: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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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김경형목사 |
참고 : | 궁극교회 주일예배 |
◆ 예를 들어서 어떤 사람이 한 사람에게 일을 시키고서 일을 잘한다고 칭찬을 하면 일을 한 사람이 자기를 칭찬하는 사람을 좋은 사람으로 여기느냐, 나쁜 사람으로 여기느냐? 자기를 알아주고 칭찬을 하니까 좋은 사람이라고 한다. 또 한 예는 갑이 을 앞에서 ‘사람이 이런저런 말을 하고 행동을 하면 나쁜 사람이다’ 라고 하는데 이 말을 들은 을이 자기를 두고 하는 말로 들린다면 갑을 좋지 않게 본다.
일반사람들은 자기에게 회개하고 고치라고 하면 좋지 않게 생각을 한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자기 속을 고치라고 하고 회개를 하라고 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나쁘게 본다. 그러면 오늘날 교회가 회개를 하라고 하는 예수님과, 예수님으로부터 회개하라는 말씀을 들은 유대인들 중에 누구를 칭찬하느냐? 예수님을 칭찬한다. 그런데 문제는 예수 믿는 사람이 막상 누군가가 자기에게 고치고 회개하라고 하면 지기에게 회개하라고 하는 사람을 싫어한다.
자기가 우리 교회에 오기 전에 다른 교회에서 충성봉사를 열심히 해서 그 교회 목사님과 교인들로부터 칭찬을 받았다면 그 칭찬을 받을 때 기분이 좋았느냐, 나빴느냐? 기분이 좋았을 거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네 중심을 고쳐라. 거듭나라. 회개하라’ 라고 하는데도 세상정신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면 이것은 예수님을 싫어하는 셈이고, 이러면 은혜를 못 받고, 회개가 안 되고, 고치지 못하게 된다.
이러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는데, 이 심판은 마지막 날에 받는 것만 아니라 현재적으로 세상에 살 때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려고 크고 작은 사건 환경을 몰아붙이는 것도 심판에 포함이 된다. 이런 일을 당할 때 하나님의 심판임을 알아차리고 그 사건 환경을 통해 주님께서 자기에게 뭐라고 말씀을 하시는지를 깨달아야지 대립적으로 나가면 예수님과 점점 멀어지게 된다.
교회에서 어떤 일로 자기에게 칭찬을 할 때 자기도 이 칭찬에 고무되어서 우쭐한 마음을 가지면 안 되고, 반대로 자기를 깎아내리고 대적한다고 해서 자기도 상대를 대적하면 안 된다. 두 가지가 다 같은 육의 사상이다. 질이 똑같다. 예수 믿는 사람이 육의 바람을 타서 자기 기분대로 올라가고 내려가고 하면 육의 사람이다.
성경에는 우리의 성격 성질에 관한 말씀이 다 들어있다. 그래서 믿는 사람은 사건과 환경과 존재를 기준으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도덕적 속성을 자기의 기준으로 세우고 움직여야 한다. 이게 바로 되지 않으면 사람의 말에 따라, 자기의 기분에 따라 움직이는 믿지 못할 사람이 된다.
우리는 매사에 옳은 진리이치의 말씀에 자기를 밀착시켜야 한다. 물질의 냄새가 있듯이 영적인 면에서도 생명적인 냄새가 있고, 사망적인 냄새가 있다. 이치도 생명적인 것도 있고, 사망적인 것도 있다. 사망적인 것에는 자기 감정이 들어있고, 눈으로 보이는 것을 좇는다.
이 세상에 진리가 많으냐, 사망적인 게 많으냐? 사망적인 게 많다. 그리고 가르침도 진리본질의 가르침보다 유혹되고 미혹될 거짓적이고 사망적인 가르침이 더 많다. 생명적인 것은 하나뿐인데, 생명적인 것과 사망적인 것을 구별하려면 하늘의 것을 밝히 알아야 한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가 이걸 전혀 모른다. 다만 노회나 총회에 소속이 되어 있고 정통신학을 나왔다고 하면 참으로 안다. 그러니 결과가 어찌 되겠느냐?
‘나무는 각각 그 열매로 아나니’ 라고 했듯이 열매가 열리기 전에는 무슨 나무인지 모르고 열매를 봐야 ‘이게 무슨 나무구나’ 하고 알 수 있는 나무가 있다. 믿는 사람 속에 성령의 열매가 열렸으면 ‘이 사람은 생명나무에 붙어서 그 진액을 먹었구나’ 하고 알게 된다. ‘어느 노회에 붙었구나. 어느 총회에 붙었구나’ 이게 아니라 생명나무에 붙어서 그 진액을 먹고 성장을 하면 성령의 열매가 열린다.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라고 했는데, 악한 열매는 선악과나무에 붙었기 때문에 시기 질투가 막 나온다. 선악과를 먹이는 교회에서는 죽도록 열심히 충성봉사를 하라고 하며 종교적 사역이나 활동에 붙인다. 그러나 이런 사역과 활동은 그 자체가 신령성이 아니라서 천국의 질과 다르기 때문에 그 요소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
껍데기 운동을 하는 교회에서는 충성봉사를 강조하고 종교적 사역을 강조한다. 그러나 알맹이 운동을 하는 교회에서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되는 것을 강조한다. 여기에서는 신적인 지혜지식이 나오고 신적인 도덕성이 나온다. ‘종교적 활동을 해서 교회를 키우자’가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 사람을 하나님 앞에 바로 서게 하는 교훈이 옳은 거다. 질적으로 성장이 되면 옳은 쪽으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고, 이럴 때는 이렇게 하고 저럴 때는 저렇게 하는 게 지혜적으로 나온다.
김경형목사님의 생전 설교를 정리했습니다. http://cafe.daum.net/909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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