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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일기137-5.17】 대기 중
최근에 들어온 책이 열 권 정도 책장에 꽂혀있다. 그냥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다. 꺼~억! 이렇게 사진을 찍어보니 내가 엄청 책을 많이 읽는 사람처럼 보인다. ㅎㅎ (사실 그렇지는 않은데...)
호모 부커스(Homo Bookers)는 ‘독서의 달인’이라는 뜻인데, 지식 습득을 넘어 책 읽기로 인생을 변화시키고 사회적 소통까지 모색하는 이를 일컫는 말이다. 독서는 결코 선택이나 취미가 아니라 필수며, 특히 오랫동안 살아남은 ‘고전’을 읽어야 한다.
스마트폰이라는 것이 생긴 후로 ‘도서 시장’이 반토막 났다는 신문 기사를 봤다. 나는 ‘그래도 반이나 남았군.’하고 생각했다. 그 반은 그 무엇이 생긴다 해도 책을 읽을 진짜 ‘부커스’ 들이다.
책을 읽는 사람들은 그 지식과 사유의 깊이가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는 사람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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