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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일기149-5.29】 용수천
금강과 용수천이 만나는 지점에 용수천(Yongsucheon)이라고 적힌 커다란 이름표가 세워져 있다. 매일 이곳에서 운동을 하는데 왜 오늘 이 간판이 특별히 내 눈에 들어왔을까?
용수(龍水)는 계룡산(鷄龍山) 은선폭포에서 시작하여 대전의 안산천과 만나고 감성리에서 금천천과 합류하여 금강으로 합류한다. 얼마 전까지 용수천에서 취수를 하여 우리집 뒷산에 있는 정수장으로 물을 끌어 올려 금남면 사람들이 수돗물로 사용하기도 했었다.
정감록에는 계룡산은 서울을 향하는 화살촉처럼 생겼고 용수천은 남에서 북으로 흐르는 강이라 한양(서울)의 기득권자들에게 이곳은 ‘반역의 기운’이 흐르는 곳이라 알려져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그래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용수천 끝에는 서울에서 내려온 새로운 행정수도 ‘세종시’가 들어와 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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