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기다림

지성호 목사............... 조회 수 510 추천 수 0 2022.05.31 22:03:32
.........

20220520.jpg

[겨자씨] 기다림

 

목회를 하다 보면 기다리게 만드는 경우가 생깁니다. 최근 장례식장을 다녀오면서 코로나 때문에 가족들을 볼 수 없어 기다리다 천국에 가신 권사님이 계십니다. 그 권사님의 따님이 “목사님, 엄마가 목사님을 얼마나 보고 싶어 하신지 아시죠. 아들보다 목사님을 더 좋아하신 것 아시죠”라고 하셨습니다.

제 눈에는 눈물만 흘렀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도 눈물이 흐릅니다. 성도들과 권사님을 두고 다른 교회에 부임해 사역한 지 10년이 넘다 보니 서로 볼 수 없었던 날이 많았습니다. 30대 초반 개척 교회에 부임했습니다. 눈물로 금식기도를 하고 더러는 하루 13시간도 기도하고 전도했습니다. 부족하지만 한 가지라도 더 배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당시 그 권사님은 기죽지 말라며 때가 되면 양복을 마련해 주셨고, 또 과일을 좋아한다는 저를 위해 제일 좋은 과일을 챙겨주셨고, 공부하라고 책값도 주셨습니다. 주님의 크신 사랑과 권사님 같은 천사들을 통해 지금의 제가 있음을 알게 됐던 장례식이었습니다. 저는 권사님께 작은 고백을 드리면서 장례식장을 나왔습니다. “권사님, 자녀들을 위해 잊지 않고 기도하겠습니다.”

지성호 목사(서울이태원교회)

<겨자씨/국민일보>2022-05-2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기다림 file 지성호 목사 2022-05-31 510
37674 최선을 다하라고? file 조주희 목사 2022-05-31 198
37673 비호감 기독교가 되고 말았습니다 file 김종구 목사 2022-05-31 282
37672 황금률 file 서재경 목사 2022-05-31 278
37671 5월의 듀엣 file 김성국 목사 2022-05-31 150
37670 길들이려는 세상에서 도전하라 file 문혁 목사 2022-05-31 214
37669 마음 하나 다스리지 못하는 나 자신이 한심합니다! 물맷돌 2022-05-28 234
37668 저는 행복과 감사를 전하는 ‘민들레’입니다. 물맷돌 2022-05-28 351
37667 언제까지 ‘길 잃은 심정’으로 살아가야 하겠습니까? 물맷돌 2022-05-28 173
37666 선생님은 제가 가장 존경하는 최고의 스승입니다. 물맷돌 2022-05-28 143
37665 그는 ‘자기 허리를 힘 있게 묶고 일하는 분’이었습니다. 물맷돌 2022-05-28 90
37664 오빠를 많이 미워했어요! 물맷돌 2022-05-28 102
37663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물맷돌 2022-05-28 141
37662 저도 이제 ‘자식을 키우는 아버지’의 입장이 되고 보니 물맷돌 2022-05-28 104
37661 치료와 치유 김장환 목사 2022-05-25 656
37660 하나님과의 거리 김장환 목사 2022-05-25 569
37659 무모함의 가치 김장환 목사 2022-05-25 270
37658 능력을 아는 차이 김장환 목사 2022-05-25 346
37657 거북이와 게 김장환 목사 2022-05-25 431
37656 행복을 도둑맞는 습관 김장환 목사 2022-05-25 381
37655 감사하고 감사하라 김장환 목사 2022-05-25 912
37654 생각한다는 뜻 김장환 목사 2022-05-25 293
37653 스승이 사라지는 시대 file 지성호 목사 2022-05-23 321
37652 마음의 방 file 조주희 목사 2022-05-23 338
37651 점점 줄어드는 엄마의 키 file 김종구 목사 2022-05-23 206
37650 뻐꾸기처럼 file 서재경 목사 2022-05-23 196
37649 한 줄이면 충분합니다 file 김성국 목사 2022-05-23 316
37648 잘 넘어져야 잘 일어섭니다 file 문혁 목사 2022-05-23 232
37647 여쭤보는 자 file 지성호 목사 2022-05-23 180
37646 가족에 대한 고민 file 조주희 목사 2022-05-23 156
37645 좋은 것이라는 확신 김장환 목사 2022-05-20 443
37644 세 가지 선택 김장환 목사 2022-05-20 654
37643 인간의 한계 김장환 목사 2022-05-20 550
37642 행복에 필요한 것 김장환 목사 2022-05-20 436
37641 무릎을 꿇읍시다 김장환 목사 2022-05-20 327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