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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조덕근(시인) 최용우 시집 모두 10권 구입하기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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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들
나무들이
자기들끼리 말한다.
우리는 이렇게 한자리에서
평생 편하게 사는데
저기 저 사람들은
자리도 못 잡고 여기저기
뽈뽈거리면서 사느라
얼마나 불안하고 피곤할까?
ⓒ최용우 202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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