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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지극히 높은 저곳 어딘가
하나님 오른쪽인지 왼쪽인지에
거룩하게 똥폼잡고 보좌에 앉아있는
나는 그분을 모른다.
지극히 낮은 이곳 이 자리
내 마음을 뒤흔들며
나를 불편하게도 행복하게도 하시는
나는 그분과 동거중이다.
ⓒ최용우 202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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