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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251번째 쪽지!
□3.성전 관점
1.무언가를 판단할 때 가지게 되는 입장을 관점(觀點)이라고 하는데, 대부분의 자유주의적 교단과 교회들과 가톨릭과 동방교회도 하나님을 ‘성전(聖殿)’의 관점으로 봅니다. 가톨릭도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는다고 가르치지만 그렇다고 ‘구원’만 특별하게 강조하지는 않습니다.
2.조물주이신 하나님은 너무나도 크신 분이라 ‘하나님 밖’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하나님 안’에 우주 만물을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 안에 있는 것입니다. 손오공은 부처님 손바닥을 벗어날 수 있어도 우리는 절대로 하나님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하나님 밖이라는 것이 없는데 어디로 벗어난단 말입니까? 그렇게 ‘우주는 하나님의 집이다’라는 관점을 ‘성전관점’이라고 합니다.
3.하나님의 손바닥 안에 있는 인간들이 선하면 얼마나 선하고 악하면 얼마나 악하겠습니까? 하나님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피조물들의 하나님이시기에 수많은 피조물 가운데 하나에 불과한 인간이란 존재는 참으로 미미하고 먼지같은 것들입니다. 다만 우리는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동안에는 싸우지 말고 서로 평화를 누리는 것이지요. 그래서 성전관점은 ‘다일’(다양함 속에 일치)의 평화와 화평을 강조하는 ‘에큐메니칼’입니다.
4.하나님을 인식하는 ‘관점’을 쉽게 설명해 보았습니다. 더 쉽고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성민관점’은 ‘개인구원’을 강조하고, ‘성전관점’은 ‘사회구원’을 강조합니다. 그래서 기독교회는 개교회주의와 개인주의가 강하고, 가톨릭은 전 세계교회가 하나로 일치되어 세계 평화를 이루자고 강조하는 것입니다. ⓒ최용우
♥2022.6.10.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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