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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이 오래전에 “벌이 지구에서 사라지면 인류의 삶은 그로부터 4년 안에 끝난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고합니다. 생태학자나 할 법한 말을 물리학자가 예언한 것인데, 빈말이 아니라는 게 무섭습니다.
벌이 사라지면 다양한 식물의 꽃가루를 전파할 수 없어서 식물이 자랄 수 없고, 식물이 없어지면 열매가 없어서 곤충과 숲이 사라지고, 숲이 사라지면 동물도 사라지고 식량문제 기후 문제가 도래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벌이 사라지면 자연 생태계가 도미노처럼 무너져 내릴 것이라는 말을 과학자들이 입을 모아 경고합니다.
그래서 이걸 조금이라도 막으려고 도심에서 벌을 키워 양봉을 작게라도 시도하는 사례들이 속속 등장하기도 합니다.
실은 이런 생태환경 사례를 고민하다가 몇 년 전 제가 우리 교회 옆 공간에 벌통 몇 개를 갖다가 교회 어린이들과 청년들, 그리고 뜻 있는 몇 분과 양봉을 하면 어떨까하고 여기저기 알아본 일도 있습니다. (아직 사라진 꿈은 아닙니다.)
여하튼 기후 문제, 식량문제, 생태문제. 우리는 곳곳에서 이 문제의 심각성을 더 크게 듣는 시대를 살아갑니다. ‘하나님은 용서하지만, 자연은 용서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말대로 이젠 사람들이 하나님보다 자연의 눈치를 보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환경주일(2022.06.12) 설교 중..
중앙루터교회 최주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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