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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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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어떤 마을에 스스로 경건한 신자임을 자처하면서 예배당에는 잘 다니고 있지만 실제 품행은 매우 나쁜 사나이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목사가 그 사나이를 불러 품행을 바르게 하라고 주의를 주자 그 사나이가 말했습니다.
"나는 정해진 날에는 꼬박꼬박 예배당에 다니는 경건한 신자인데요."
"여보게나, 동물원에 매일 간다고 해서 사람이 동물이 되는 건 아니잖은가?"
신앙 생활을 하는 많은 사람들 중에 교회만 다닐 뿐 품행이 나쁜 사나이나 다름이 없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일날 예배 드리고 오는 것으로 위로를 삼으며 겅건한 신자인 척하면서 세상을 살아가지만 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 당하고 오히려 하나님 영광을 가리고 사는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입니다.
예배 마치고 예배당 문을 나서자마자 길거리에서나 식당에서나 카페에서나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나 믿지 않는 사람들만도 못한 성도들, 교회 직분을 악세사리로만 달았을 뿐 동네 아저씨나 아줌마보다도 못한 교회 직분자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게 슬프고 안타깝기만 합니다.
믿음을 가지고 있는 성도라고 한다면, 하나님의 자녀라고 한다면 무엇에서나 남다른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형제자매 여러분, 무엇이든지 참된 것과, 무엇이든지 경건한 것과, 무엇이든지 옳은 것과, 무엇이든지 순결한 것과, 무엇이든지 사랑스러운 것과, 무엇이든지 명예로운 것과, 또 덕이 되고 칭찬할 만한 것을, 이 모든 것을 여러분은 골똘히 생각하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은 나에게서 배우고 받고 듣고 본 것들을 실천하십시오. 그리하면 평화의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계실 것입니다.' (빌립보서 4;8~9. 표준새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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