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어여 어서 올라오세요

대청마루(자유게시판)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더 좋은 것

묵상나눔 Navi Choi............... 조회 수 46 추천 수 0 2022.07.08 07:24:29
.........

더 좋은 것
히브리서 6:9~20

------------------------------------------------------------------------------------
거룩한 대제사장직에 이런 부침이 있다는 점이 의아하고, 인간 구원의 제도로서 제사장직에 이런 모순이 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이런 종교가 과연 인간을 구원할 수 있을까요? 종교도 죄로 오염되어 있음을 확인합니다. 오늘 교회 역시 죄인의 공동체에 불과합니다. 스스로를 구원하지 못하는 교회가 외치는 ‘인류 구원’ 꿈은 어불성설처럼 들립니다. 그래서일까요? 하나님은 전혀 다른 해법을 내어놓으셨습니다.
------------------------------------------------------------------------------------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총과 평강이 고난 속에서도 예수를 주로 고백하며 진리를 붙잡고 역경을 헤쳐가는 주의 제자들에게 함께 있기를 바랍니다.

세상에는 정답이 하나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다양한 답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흔히 앞엣 것을 절대주의라고 부르고, 뒤엣 것을 상대주의라고도 부릅니다. 이 둘은 자신이 맞고 상대가 틀렸다고 서로 싸우며 인류의 정신사를 이끌었습니다. 신앙 안에도 이 논쟁은 치열합니다. 신학적 보수주의일수록 절대주의에 가깝고, 진보주의일수록 상대주의에 가깝습니다.

구약에서 대제사장의 자리는 단순히 종교적 직제를 벗어나 정치적으로 부침이 컸습니다. 아론 계열의 제사장은 하나님이 정하신 규범입니다.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이 대제사장이 되어 하나님께서 정하신 제사장직과 제도를 이었습니다. 대제사장직은 세습되어오다가 주전 2세기에 통치자에게 뇌물을 주어 대제사장의 자리에 오른 친헬라파 야손, 메네라우스, 알키무스 등에 의하여 그 직의 순수성이 훼손되었습니다. 주전 250년경 프톨레미 왕조 치하에서 32대 대제사장 엘르아살이 70경을 번역한 것과 대조됩니다. 셀레우코스 왕 안티오코스 4세(175~164 B.C.)는 예루살렘 성전 제단을 헐어 이방신을 세우고, 할례와 안식일과 율법을 금지시켰습니다. 이에 분개한 모데인의 제사장 맛다디아는 다섯 아들(요한, 시몬, 유다 마카비, 엘리아살, 요나단)을 데리고 유대의 헬라화를 반대하는 하시딤(경건한 백성)과 함께 일어나 안티오코스 4세와 맞섰습니다. 이른바 마카비 혁명인데 이들은 게릴라전에 능했고 안식일에도 전투를 벌였습니다. 맛다디아는 제사장 24반열 가운데 제1반열인 여호야립 계열 하스모니아 후손으로 혁명이 성공한 후 둘째 아들 시몬에 의하여 하스모니아 왕조를 세우고 8대에 거쳐 100여 년 왕권과 대제사장직을 겸하였습니다. 이후 유대가 로마에 복속된 후 등장한 분봉왕 헤롯은 자신의 친구인 아나넬 등 5명을 대제사장에 임명하였고, 이어서 시리아 총독 구레뇨가 제사장임명권을 가졌는데 예수님 시대의 안나스와 가야바가 그들입니다.

거룩한 대제사장직에 이런 부침이 있다는 점이 의아하고, 인간 구원의 제도로서 제사장직에 이런 모순이 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이런 종교가 과연 인간을 구원할 수 있을까요? 종교도 죄로 오염되어 있음을 확인합니다. 오늘 교회 역시 죄인의 공동체에 불과합니다. 스스로를 구원하지 못하는 교회가 외치는 ‘인류 구원’ 꿈은 어불성설처럼 들립니다. 그래서일까요? 하나님은 전혀 다른 해법을 내어놓으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이렇게 말하지만, 여러분에게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더 좋은 것들이 있다는 것을 확신합니다.”(6:9 새번역)
“예수께서는 앞서서 달려가신 분으로서, 우리를 위하여 거기에 들어가셔서, 멜기세덱의 계통을 따라 영원히 대제사장이 되셨습니다.”(6:20 새번역)

하나님, 세상은 늘 내편 네편 갈라져 싸우는 것이 일상입니다. 교회도, 신학계도 다르지 않습니다. 더 좋은 것을 볼 줄 아는 눈을 열어 주십시오.

찬송 : 546 주님 약속하신
https://www.youtube.com/watch?v=kZyqG7oC94I

2022. 7. 8 금

291576782_7649774348397121_1514831881723587094_n.jp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묵상나눔 더 좋은 것 file Navi Choi 2022-07-08 46
11198 무엇이든 행복한 하루가 되는것들 김세영 2022-07-07 37
11197 묵상나눔 이성과 믿음 file [1] Navi Choi 2022-07-07 32
11196 무엇이든 이걸 놓쳐서는 안됩니다. file 김영한 목사 2022-07-06 25
11195 묵상나눔 내재와 초월 file Navi Choi 2022-07-06 33
11194 무엇이든 재미교포가 쓴 글 윤성원 2022-07-05 39
11193 무엇이든 고향의 추억 file 김홍한 목사 2022-07-05 24
11192 묵상나눔 완고함이 문제입니다 file [1] Navi Choi 2022-07-05 25
11191 묵상나눔 출애굽 1세대와 한국교회 file Navi Choi 2022-07-04 35
11190 광고알림 (제96기) 전인치유학교 (2022년 8월 8~9일) 주님사랑 2022-07-03 6
11189 묵상나눔 큰 구원에 이르려면 file Navi Choi 2022-07-02 22
11188 가족글방 가난한 노인들의 기쁨마저 뺏어가는 양아치들의 세계. 희일이송 2022-07-02 29
11187 묵상나눔 아무리 좋은 도구라도 쓸데가 따로 있습니다. file Jo Han 2022-07-01 11
11186 묵상나눔 중심이신 그리스도 file [1] Navi Choi 2022-07-01 25
11185 무엇이든 웃기고 슬픈이야기 조창훈 2022-06-30 35
11184 묵상나눔 복과 독 file Navi Choi 2022-06-30 24
11183 무엇이든 세상을 움직였던 명언들 김진서 2022-06-28 41
11182 묵상나눔 순례자의 노래 file Navi Choi 2022-06-28 25
11181 무엇이든 [대전택시] 세상에서 배우자 file 김만승 2022-06-28 13
11180 광고알림 구멍가게 월요점-그리스도인과 문화 file Navi Choi 2022-06-28 18
11179 묵상나눔 하나님이여 침묵하지 마소서 김봉진 목사 2022-06-27 23
11178 묵상나눔 희망 file Navi Choi 2022-06-27 23
11177 묵상나눔 유일신 신앙 file Navi Choi 2022-06-26 33
11176 뉴스언론 캐나다의 결단'...12월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퇴출 file 뉴스트리 2022-06-25 19
11175 칼럼수필 역사의 몽둥이 한국 전쟁 -6.25 김홍한 목사 2022-06-25 38
11174 묵상나눔 명예롭게 죽기보다 명예롭게 살기 file Navi Choi 2022-06-25 27
11173 묵상나눔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Byoungsoo Cho 2022-06-24 35
11172 묵상나눔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 file [1] Navi Choi 2022-06-24 21
11171 묵상나눔 광기의 세상 file [1] Navi Choi 2022-06-23 25
11170 묵상나눔 뒤틀린 역사 file [1] Navi Choi 2022-06-22 22
11169 가족글방 뉴스에 대한 신뢰도 46개국 중 40위입니다. 시사인 2022-06-20 18
11168 광고알림 여기에 물이 있다. file 한희철 목사 2022-06-18 31
11167 무엇이든 60년대 생들에게 고함 Jongho Kim 2022-06-17 47
11166 가족글방 누가 더 교만할까요? file 고재봉 목사 2022-06-15 24
11165 무엇이든 딱 두사람만 행복한 세상 김요한 2022-06-14 33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