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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리
히브리서 8: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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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의 반차를 좇는 제사장이 서운해할 것은 없습니다. 구약의 제사장으로서 제 몫의 일을 충실히 하였다면 첫 언약이 파기되었다고 해서 마음 상할 것은 아닙니다. 새 언약이신 예수님과 자신을 비교하며 섭섭해할 것도 없습니다. 아론의 자손과 예수님은 비교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첫 언약의 당사자들은 구약 역사를 통하여 그렇게 쓰임 받았다는 사실 하나로 하나님의 충성된 종입니다. 자기 주제를 모르고 지위와 명예를 탐하고 욕망을 부채질하는 현대인이 그 은총의 순리를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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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주시는 은총과 평강이 고난 속에서도 예수를 주로 고백하며 진리를 붙잡고 역경을 헤쳐가는 주의 제자들에게 함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말에 ‘뱁새가 황새걸음을 하면 가랑이가 찢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허황되고 과장된 꿈을 좇기보다 자기 분수와 능력을 따라 살라는 말입니다.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거나 ‘송충이는 솔잎을 먹는다’는 말도 같은 의미입니다. 사람은 자신에게 품부된 본질과 재능을 따라 살 때 행복을 맛볼 수 있고 보람을 누릴 수 있습니다. 지나친 욕심과 허영에 빠지면 불행해지는 것이 인생입니다.
하나님은 인류의 구원을 위하여 이스라엘 지파 가운데에서 레위 지파 아론의 자손에게 제사장 직분을 맡기셨습니다. 그들에게 성소와 제사의 직임을 주셨습니다. 그들은 율법을 따라 제사장의 직무를 성심껏 수행하였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첫 번째 언약입니다. 그런데 이 언약은 그림자이자 모형이어서 낡고 오래되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더 아름다운 직분을 예비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는 더욱 훌륭한 직무를 맡으셨습니다. 그가 더 좋은 약속을 바탕으로 하여 세운 더 좋은 언약의 중재자이시기 때문입니다.”(8:6 새번역) 그림자이고 모형이었던 첫 언약의 실체로 그리스도를 소개하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이 이랬다저랬다 하는 변덕쟁이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말씀은 오래전에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이미 예언된 말씀입니다.
“그때가 오면, 내가 이스라엘 가문과 유다 가문에 새 언약을 세우겠다. 나 주의 말이다. 이것은 내가 그들의 조상의 손을 붙잡고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나오던 때에 세운 언약과는 다른 것이다.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은 나의 언약을 깨뜨려 버렸다. 나 주의 말이다. 그러나 그 시절이 지난 뒤에, 내가 이스라엘 가문과 언약을 세울 것이니, 나는 나의 율법을 그들의 가슴 속에 넣어 주며, 그들의 마음 판에 새겨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될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렘 31:31~33 새번역)
아론의 반차를 좇는 제사장이 서운해할 것은 없습니다. 구약의 제사장으로서 제 몫의 일을 충실히 하였다면 첫 언약이 파기되었다고 해서 마음 상할 것은 아닙니다. 새 언약이신 예수님과 자신을 비교하며 섭섭해할 것도 없습니다. 아론의 자손과 예수님은 비교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첫 언약의 당사자들은 구약 역사를 통하여 그렇게 쓰임 받았다는 사실 하나로 하나님의 충성된 종입니다. 자기 주제를 모르고 지위와 명예를 탐하고 욕망을 부채질하는 현대인이 그 은총의 순리를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 남이 할 수 없는 일이 제게도 있습니다. 묵상과 성찰을 통하여 그 몫을 잘 감당할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주십시오.
찬송 : 92 위에 계신 나의 친구
2022. 7. 12 화
댓글 '1'
김봉진 목사
히브리서 8:1~13절 새 언약의 중보자
“지금 우리가 하는 말의 요점은 이러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이라 그는 하늘에서 지극히 크신 이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으니(1절) 성소와 참 장막에서 섬기는 이시라 이 장막은 주께서 세우신 것이요 사람이 세운 것이 아니니라”(2절)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님은 하늘로 올라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고, 그곳에서 하나님이 '더 좋은 약속으로 세우신 더 좋은 언약'의 중보자가 되셨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는 더 아름다운 직분을 얻으셨으니 그는 더 좋은 약속으로 세우신 더 좋은 언약의 중보자시라”(6절) 이제 예수님이 완전하신 대제사장으로서 하늘의 성소에서 새 언약의 중보자가 되어 우리를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중재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님을 통해 더욱 하나님의 백성다워집시다.
“또 주께서 이르시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것이니 내 법을 그들의 생각에 두고 그들의 마음에 이것을 기록하리라 나는 그들에게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게 백성이 되리라”(10절)
하나님은 말씀을 돌판 말고 그들의 생각과 마음에 새겨서 말씀을 기억하고 지킬 수 있도록 해 주시고, 각 사람과 직접 교제하는 중에 하나님을 알리시며, 죄를 용서하실 뿐만 아니라 긍휼을 거두지 않으심으로 그들과의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으니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에 두고 마음에 새겨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갑시다.
“지금 우리가 하는 말의 요점은 이러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이라 그는 하늘에서 지극히 크신 이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으니(1절) 성소와 참 장막에서 섬기는 이시라 이 장막은 주께서 세우신 것이요 사람이 세운 것이 아니니라”(2절)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님은 하늘로 올라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고, 그곳에서 하나님이 '더 좋은 약속으로 세우신 더 좋은 언약'의 중보자가 되셨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는 더 아름다운 직분을 얻으셨으니 그는 더 좋은 약속으로 세우신 더 좋은 언약의 중보자시라”(6절) 이제 예수님이 완전하신 대제사장으로서 하늘의 성소에서 새 언약의 중보자가 되어 우리를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중재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님을 통해 더욱 하나님의 백성다워집시다.
“또 주께서 이르시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것이니 내 법을 그들의 생각에 두고 그들의 마음에 이것을 기록하리라 나는 그들에게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게 백성이 되리라”(10절)
하나님은 말씀을 돌판 말고 그들의 생각과 마음에 새겨서 말씀을 기억하고 지킬 수 있도록 해 주시고, 각 사람과 직접 교제하는 중에 하나님을 알리시며, 죄를 용서하실 뿐만 아니라 긍휼을 거두지 않으심으로 그들과의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으니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에 두고 마음에 새겨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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