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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윤리

묵상나눔 Navi Choi............... 조회 수 19 추천 수 0 2022.08.03 22: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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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윤리
레위기 19: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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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중심은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입니다. 돈과 권력 가진 자들이 세상의 중심 같지만 실제로 가난하고 약한 이들을 중심에 놓을 때 세상은 사람이 살만한 아름다운 세상이 됩니다. 가정에서 누가 아프면 아픈 사람을 중심으로 가정의 질서가 이루어집니다. 정상의 가정이라면 당연합니다. 사회 역시 같은 이치입니다. 정부의 정책이 갖는 지향성과 목표는 낙오자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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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주시는 은총과 평강이 하나님 나라를 향한 고단하고 긴 순례길에 있는 주님의 백성에게 함께 있기를 바랍니다.

성경은 죄와 허물로 죽은 인간의 구원 도리를 설명합니다. 인류를 사랑하는 하나님의 구속 약속이 역사에서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하여 구체적으로 실현되었는지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성령님은 사람으로 하여금 구원의 이치를 믿음으로 수용하게 하셔서 이 땅에 구원 역사를 이루십니다. 그런데 성경이 가르치는 것이 구원의 도리가 전부만은 아닙니다. 성경은 삶의 도리도 가르치고 있습니다.
“밭에서 난 곡식을 거두어들일 때에는, 밭 구석구석까지 다 거두어들여서는 안 된다. 거두어들인 다음에, 떨어진 이삭을 주워서도 안 된다.”(19:9 새번역)

세상의 중심은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입니다. 돈과 권력 가진 자들이 세상의 중심 같지만 실제로 가난하고 약한 이들을 중심에 놓을 때 세상은 사람이 살만한 아름다운 세상이 됩니다. 가정에서 누가 아프면 아픈 사람을 중심으로 가정의 질서가 이루어집니다. 정상의 가정이라면 당연합니다. 사회 역시 같은 이치입니다. 정부의 정책이 갖는 지향성과 목표는 낙오자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데 있습니다. 잘 나가는 이들을 칭찬하고 응원하는 일 못지않게 경쟁 구조에서 뒤처진 이들을 보살피고 함께 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특히 불의한 재판과 불의한 이익을 경계하십니다.
“재판할 때에는 공정하지 못한 재판을 해서는 안 된다. 가난한 사람이라고 하여 두둔하거나, 세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하여 편들어서는 안 된다. 이웃을 재판할 때에는 오로지 공정하게 하여라.”(19:15 새번역)

오늘 우리는 이런 기본적인 사회의식조차 갖추지 못한 지도자를 보고 있습니다. 참으로 통탄할 일입니다. 대한민국의 2022년은 120시간이라도 일할 자유를 주는 것이 노동자를 위한다고 생각하는 무지와 최저시급제도를 비현실적이라고 주장하는 무식이 실천되는 시대입니다. 없는 사람은 부정식품이라도 싸게 먹을 수 있는 자유가 시행되는 막장 사회입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몰이해가 이 정도면 그런 자는 지도자가 아니라 약자에 대한 혐오집착증 환자입니다. 권좌가 아니라 병상에 누워야 합니다. 더 슬픈 일은 본문의 경우처럼 사회윤리를 강조하는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그 가치를 따르는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무지한 지도자의 탄생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점입니다. 두고두고 수치가 될 일입니다.

오늘의 본문인 레위기 19장은 십계명의 반복이기도 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에게 거룩을 요구하십니다. 우상숭배에 빠지지 말고 하나님의 이름을 남용하지 말 것, 거짓말과 도둑질과 살인을 금하고, 안식일 준수를 요구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내가 주 너희의 하나님이다”(19:3)는 표현이 무려 16번이나 반복되고 있습니다. 공의는 하나님의 거룩과 일맥상통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 사회윤리에 무지한 교회를 꾸짖어 주시고 생각 없이 맹종하는 교인들을 책망하여 주십시오.

찬송 : 503 세상 모두 사랑없어
https://www.youtube.com/watch?v=GLV2YnGKdqg

2022. 8. 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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