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298번째 쪽지!
□31 발에 안 맞는 신발
1.오랫동안 신었던 등산화가 낡아서 새로 하나 샀습니다. 그런데 매장에서 신어봤을 때는 발에 딱 맞았는데 등산을 하면서 온 신경이 불편한 등산화에 쏠렸습니다. “처음이니까 발에 적응이 안 되어서일거야.” 그런데 그 다음에도 역시나 발이 불편했습니다. 이전 신발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잘 알려진 유명한 브랜드 신발인데도 나의 발은 그 신발을 불편해 했습니다. 그래서 딱 두 번 신고 지난 1년 동안 신발장에 그대로 있습니다.
2.신고는 싶은데 어딘지 모르게 불편해서 그냥 신발장에 넣어두게 되는 신발처럼 우리는 마치 너무 귀하고 좋은 하나님의 임재를 발에 안 맞는 비싼 신발처럼 여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 앞에 서면 그동안 내가 익숙하게 해왔던 일들을 멈추어야 할 것 같고, 모든 것을 속속들이 다 아는 하나님 앞에 발가벗겨지는 것 같으며, 하나님께서 힘들고 부담스러운 어떤 의무를 지울 것 같고, 순종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분노하실 것 같은 부담감을 느끼게 됩니다.
3.결정적으로 우리의 영혼은 하나님에게서 자꾸 멀어지려고 하는 경향성이 있습니다. 또한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떼어놓으려고 하는 마귀의 계략에 우리는 너무 쉽게 넘어갑니다.
4.장사를 하고 기술을 익히고 학문을 하는 사람들도 긴 시간 근면과 훈련과 노력을 통해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갑니다. 하물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이 아무 노력 없이도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면 그것은 잘못 생각한 것입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임재 상태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 더 집중해서 훈련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최용우
♥2022.8.10.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