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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의 은총

묵상나눔 Navi Choi............... 조회 수 42 추천 수 0 2022.08.10 07: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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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의 은총
레위기 2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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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은 모든 절기의 기본입니다. 월터 브루그만은 《안식일은 저항이다》(복있는사람)에서 이 계명을 구약 성경의 중심되는 주제라고 언급하였습니다. 당시에 ‘이레 가운데 한 날을 쉰다’는 것은 인류에 대한 어마 무시한 선물입니다. 특히 뼈 빠지게 일하여야 하는 노예와 가축 입장에서 이런 은총은 있을 수 없는 선물입니다. 이 은총은 오직 인류 사회만 누립니다. 안식은 유월절에 담긴 ‘해방’과 희년에 담긴 ‘회복과 자유’, 그리고 그리스도의 ‘구속’에 잇닿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규례는 영원합니다(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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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주시는 은총과 평강이 하나님 나라를 향한 고단하고 긴 순례길에 있는 주님의 백성에게 함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조상들은 한 해를 24절기로 나누어 생활하였습니다. 봄에는 입춘, 우수, 경칩, 춘분, 청명, 곡우 등 계절마다 여섯 개의 절기가 있어 날씨와 농사를 가늠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기후는 보통 건기와 우기로 나눕니다. 지정학적으로 이스라엘은 열대성 기후와 온대성 기후가 교차하는 지중해와 아라비아 사막 사이에 존재합니다. 태양력으로 4월에서 10월이 건조하고 더운 여름이며, 11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가 겨울인데 온난하고 다습합니다. 건기와 우기의 반복을 보며 가나안 종교는 비를 내려 번영과 풍요를 가져다주는 신 바알이 가뭄과 분쟁을 유발하는 신 모트와의 투쟁으로 우주의 원리를 해석했습니다. 가나안 주민들은 이 치열한 싸움에서 바알과 아나트의 가족 신이 이겨야 풍요에 이른다는 믿음으로 바알 숭배를 하였고, 그 과정에서 성행위조차 제의의 일부분으로 수용하여 부도덕하고 타락한 종교를 만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출애굽 한 히브리들에게 ‘가나안 족속을 멸하라’신 이유도 여기에 기인합니다.

겨울이 되면 비가 내려 농부들은 땅을 갈고 씨앗을 뿌립니다. 겨울에 내리는 비를 이른 비, 겨울비, 늦은 비라고 합니다. 이 비들이 농사를 풍요롭게 합니다. 첫 보리 수확은 3~4월에 이루어지는데 유대력으로는 1월(니산월)입니다. 니산월 14일은 유월절이고, 15~21일은 무교절로 지킵니다. 그리고 16일이 보리를 처음 수확하는 초실절입니다. 하나님은 절기에 담긴 정신을 언급하십니다. 절기법의 정신은 ‘하나님의 절기’(23:2)라는 데서 읽을 수 있습니다. 사람을 창조하고 생육하게 하시며 행복한 미래의 소망으로 이끄시는 하나님은 가장 정합한 시점에 절기를 정하셨습니다. 절기의 제정에는 사람이 자신의 탐욕이 아니라 사람을 지으시고 자연을 만드신 하나님의 배려가 스며있습니다.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요, 일곱째 날은 쉴 안식일이니 성회의 날이라. 너희는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거주하는 각처에서 지킬 여호와의 안식일이니라.”(23:3)
안식일은 모든 절기의 기본입니다. 월터 브루그만은 《안식일은 저항이다》(복있는사람)에서 이 계명을 구약 성경의 중심되는 주제라고 언급하였습니다. 당시에 ‘이레 가운데 한 날을 쉰다’는 것은 인류에 대한 어마 무시한 선물입니다. 특히 뼈 빠지게 일하여야 하는 노예와 가축 입장에서 이런 은총은 있을 수 없는 선물입니다. 이 은총은 오직 인류 사회만 누립니다. 안식은 유월절에 담긴 ‘해방’과 희년에 담긴 ‘회복과 자유’, 그리고 그리스도의 ‘구속’에 잇닿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규례는 영원합니다(23:14).

하나님, 노동을 통하여 자기 구원을 얻으려는 인류의 욕망을 안식일 계명으로 제어하셨습니다. 탐욕에 맞서 안식을 명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찬송:43 즐겁게 안식할 날
https://www.youtube.com/watch?v=o3EMvn2QLzs

2022. 8. 1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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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김봉진 목사

2022.08.10 07:58:01

레위기 23:1-14절 여호와의 절기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요 일곱째 날은 쉴 안식일이니 성회의 날이라 너희는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거주하는 각처에서 지킬 여호와의 안식일이니라”(3절)
엿새 동안은 주어진 일을 주께 하듯 최선을 다하고, 일곱째 날은 안식일, 성회의 날로 일손을 뒤로하고 말씀과 찬송으로 주님께 시간을 드리고, 은혜를 경험하라고 하십니다. 주 안에서 몸과 마음을 잘 쉬는 법을 배웁시다.
- 유월절과 무교절(5~7절)
애굽에서 행방된 것을 기념하는 유월절을 지키게 하십니다. 유월절은 '넘어간다.', '뛰어넘는다'란 뜻입니다. 이는 애굽에 내린 열 번째 재앙 곧 장자 죽음의 재앙 시 죽음이 이스라엘 집을 '뛰어 넘어간 사실에서 유래된 절기입니다. 그리고 무교절은 출애굽 할 때 준비하지 못한 가운데 급히 나와야 했기에 누룩도 못 넣고 반죽만 한 떡을 옷에 싸서 어깨에 메고 그들이 쫓겨 나왔기에 이 상황을 기억하면서 하나님께서 순식간에 행하신 구원의 역사를 잊지 말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이 유월절은 우리에게 성취되었으므로 이젠 무교병이 아니라 ‘순전함과 진실함의 누룩 없는 떡’으로 영적인 무교절을 지켜야 합니다.
- 초실절(9~14절)
초실절은 곡식의 첫 열매를 먼저 하나님께 봉헌하는 절기로써 무교절 기간 중 안식일이 지난 다음 날 지켰습니다. 이 초실절은 모든 것이 하나님에게서 비롯됨을 인정하고 감사하며, 곧 있을 완전한 추수를 믿음으로 기대하는 절기입니다. 모든 열매를 통하여 우리의 의식주도 책임져 주시는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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