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어여 어서 올라오세요

대청마루(자유게시판)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名譽(명예)

가족글방 김홍한 목사............... 조회 수 15 추천 수 0 2022.08.15 07:56:52
.........
<名譽(명예)>
사람이 범하기 쉬운 가장 큰 오류 중 하나가 바로 본질보다 명예를 더 중요시하는 것이다. 평범한 사람들이야 먹고살기 바빠서 명예를 따질 겨를이 없다. 그런데 ‘좀 잘났다’하는 사람들이 “후세에 아름다운 이름을 길이 남기고 싶다”고 하면서 자기 이름에 상당히 신경을 쓴다.
우리 속담에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이 있다. 이 속담은 심각한 자체모순을 가지고 있는 엉터리 말이다. 인간사회에 이러한 격언이 있다는 것을 호랑이가 알면 배꼽을 잡고 웃을 일이다.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려고 살지를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가죽을 남긴 호랑이는 사람에게 포획되어 제명대로 살지 못한 불행한 호랑이다.
이름을 남기려는 삶은 근본적으로 거짓된 삶이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성실히 감당하는 것이 참이다. 이름이 남고 안 남고는 진리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별개의 것이다.
명예를 얻는 것이 큰 보람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명예야말로 허상이다. 명예는 너의 삶의 부산물로 얻어진다면 마다할 것 아니지만 일부러 명예를 얻고자 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고 가증한 일이다.
사람은 사람답게 살아야 사람이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다 보면 이름은 날 수도 있고 안 날 수도 있다. 이름이 난다는 것은 나와는 관계없는 것이다. 특히 죽은 후에 이름이 나서 후세 사람들이 내 이름을 기억해 준다는 것은 후손들에게 의미 있는 일일 수 있어도 나와는 관계가 없는 일이다.
이름 내려고 사는 이들의 모습은 위선으로 가득 찰 수밖에 없다. 수재의연금 내러 가면서 記者 동행한다. 어려움에처한 이들을 돕는 것은 구실일 뿐이고 실은 자기 이름을 내는 데에 더 관심이 있기 때문이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이름나는 것을 오히려 두려워하고 부끄러워하는 것이 바른 모습이다.
소위 진리를 추구하는 이들 조차 쉽게 넘어가는 유혹이 이름을 남기는 것이다. 살아서 이름이 나기를 원하고 죽어서도 이름을 남긴다면 그것을 최고의 영광으로 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269 광고알림 구멍가게233-해바라기의 꽃말은? file Navi Choi 2022-08-19 31
11268 가족글방 예수가 되든지 개가 되든지 file 최주훈 목사 2022-08-19 57
11267 묵상나눔 아, 무서운 역설 file Navi Choi 2022-08-19 37
11266 광고알림 (추석 1일) 전인치유학교 / 2022년 9월 12일 am10-pm5 주님사랑 2022-08-18 19
11265 가족글방 세상이 기독교를 싫어하고 핍박하는 이유 고재봉 목사 2022-08-18 38
11264 칼럼수필 이러니 머리가 안깨지겠나 싶네요. ㅎㅎ 김경열 목사 2022-08-18 41
11263 묵상나눔 저주 file Navi Choi 2022-08-18 17
11262 묵상나눔 독도법 file Navi Choi 2022-08-17 24
11261 묵상나눔 file [1] Navi Choi 2022-08-16 26
11260 묵상나눔 file [1] Navi Choi 2022-08-15 19
» 가족글방 名譽(명예) 김홍한 목사 2022-08-15 15
11258 무엇이든 가정교회 주사랑공동체 사마리아인 엄마의 마음으로 이웃품은 권사님 김진태 권사 2022-08-15 25
11257 묵상나눔 차별금지와 동해보복법(同害報復法) file Navi Choi 2022-08-13 149
11256 묵상나눔 파라오적 노동관 file [1] Navi Choi 2022-08-12 38
11255 가족글방 진리는 이미 알려져 김홍한 목사 2022-08-12 32
11254 묵상나눔 공생 file [1] Navi Choi 2022-08-11 38
11253 묵상나눔 쉼의 은총 file [1] Navi Choi 2022-08-10 42
11252 무엇이든 신전지가 알려준 사실 -김경렬 file 정진숙 2022-08-10 67
11251 묵상나눔 밥상머리에서 file Navi Choi 2022-08-09 33
11250 가족글방 김동호 목사 제거하기. 김동호 목사 2022-08-09 50
11249 가족글방 작디작은 교회에서의 예배 김완섭 목사 2022-08-09 33
11248 묵상나눔 file [1] Navi Choi 2022-08-08 24
11247 무엇이든 새숨-맴~맴~ 맴~ 매애~~~~나는 매미입니다. file Navi Choi 2022-08-07 17
11246 묵상나눔 역설 file [1] Navi Choi 2022-08-07 17
11245 묵상나눔 무당 전성시대 Navi Choi 2022-08-06 66
11244 묵상나눔 몰상식 종교 file Navi Choi 2022-08-06 30
11243 가족글방 하루살이는 걸러내고 낙타를 집어삼키는 목사와 설교자들 최주훈 목사 2022-08-04 41
11242 묵상나눔 하이브리드 시대의 순수 file [1] Navi Choi 2022-08-04 27
11241 묵상나눔 사회윤리 file Navi Choi 2022-08-03 19
11240 묵상나눔 건강한 성 file Navi Choi 2022-08-03 23
11239 묵상나눔 성 윤리 file Navi Choi 2022-08-01 43
11238 묵상나눔 계시와 이성 file Navi Choi 2022-07-31 41
11237 묵상나눔 새숨- 동물나라 뿔 큰 사슴이 왕의 자리에서 file Navi Choi 2022-07-30 43
11236 무엇이든 효율성이 커진다고 해서 사람의 삶이 여유로워지는 것은 아니다. 김홍한 목사 2022-07-30 25
11235 묵상나눔 그리스도인의 열심 file [1] Navi Choi 2022-07-30 37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