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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일기224-8.12】 다육이
갑자기 다육이에 꽂힌 아내가 다육이 화분을 사러 가자고 한다. 이-마트에 갔는데 다른 화분만 많고 다육이 화분은 없었다. 동네 다육이 농장에 갔는데 거기에도 다육이만 팔았다.
계룡산 상신리 입구에 다육이와 화분을 함께 파는 곳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 내고 달려갔다. 정말 다양하고 예쁜 다육이 화분들이 쌓여 있었다. 그런데 다육이 값보다 화분값이 더 비쌌다. 토기로 된 넓은 화분과 작은 화분을 몇 개 사 왔다.
다육이는 키우기가 쉽지 않은데 그 이유는 ‘물’ 때문이다. 다육이는 물을 정말 싫어한다. 어떤 다육이는 아예 물을 주면 안 되는 놈들도 있고, 거의 한달에 한번이나 주는둥 마는둥 해야 산다. 다육이가 죽는 이유는 대부분 수분이 많아 곯아서 죽는다고 한다.
제발 아내가 열심히 물을 안 줘야 할텐데...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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