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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일기235-8.23】 궁금하다
▲제573회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산행은 비학산 256번째 올랐다. 여름에는 덥기도 하고, 올해는 비가 오는 날이 많아서 거의 ‘비학산’만 오르고 있다.
우리집 뒷산 쑥티고개로 넘어가면 5km, 체육공원이나 중광사쪽으로 오르면 6km, 왕복 1시간 30분 정도 걸리며, 헉헉거리며 올라가야 하는 급경사 고개도 있고, 긴 계단도 있고 빽빽한 소나무숲길도 있고, 트랭글 뺏지도 세 개나 있어 지루하지 않은 등산길이다.
오늘은 길가 풀섶에 웬 술병이 있었다. 올라갈 때도 있고 내려올 때도 그대로인 걸 보니 누가 잠깐 놓아둔 것은 아닌 모양이다.
누가? 왜? 술이 든 병을 여기에?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는 술병일까? 막 궁금하다. 백화수복은 주로 제례용으로 쓰는 술 아닌가? 모르겠다. 그냥 내버려두고 내려왔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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