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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물이 흘러내렸습니다. 기뻤습니다. 신기하고 놀라웠습니다!

물맷돌............... 조회 수 100 추천 수 0 2022.09.18 20: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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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3157] 2022년 9월 1일 목요일

 

콧물이 흘러내렸습니다. 기뻤습니다. 신기하고 놀라웠습니다!

 

샬롬! 지난밤 편안히 잘 쉬셨는지요? 9월 초하루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 하루도 내내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몸이 항상 피곤한 이유’ 네 번째는 ‘불균형한 식사’ 때문이랍니다. 너무 적게 먹거나 좋지 못한 음식을 먹으면 피로감을 느낀다는 겁니다. 고로, 음식을 균형 있게 먹음으로써 혈당을 알맞게 유지해야 피로감을 없앨 수 있다고 합니다. 단백질과 복합 탄수화물이 고르게 포함된 아침을 꼭 먹어야 한다고 하네요.

 

저를 보고 ‘수술해도 거기서 거기 아닌가?’ 할 수도 있겠지만, 조금만 고생하면 확실히 더 편해지고 좋아졌습니다. 엄마들이 ‘아이를 기르며 얻는 기쁨이 크다보니, 산통을 잊고 둘째를 가진다.’고 말하듯이, 저도 그런 셈입니다. 이번엔 목과 오른손에 피부이식을 받으면서 왼쪽 콧구멍 내부를 넓히는 수술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화상을 입으면 피하조직까지 딱딱해지고 비대해지는데, 그게 코 안에 생긴 겁니다. 그래서 콧구멍이 좁아져 코로는 거의 숨을 쉴 수 없었습니다.

 

누구는 미용목적으로 콧볼을 줄이는 수술을 하지만, 저는 ‘코로 숨쉬어보겠다’고 딱딱해진 콧속 피하조직을 정리하고 양쪽 콧볼을 덧대는 수술만 수차례 했습니다. 콧볼 자체도 작지만, 콧속이 너무 좁아서 그간 화장지를 길쭉하게 돌돌 말아서 안쪽에 집어넣었다가 빼는, 저만의 뚫어 뻥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수술을 받은 날 밤, 집에 돌아와 아주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콧물이 주르르 흘러내린 겁니다. 20년만의 일이었습니다.

 

콧물이 흘러내렸습니다. 기뻤습니다. 밤새 입을 다물고 양쪽 코로 숨 쉬며 잔다는 게 신기하고 놀라웠습니다. 이식한 피부를 뚫고 쏙 자라난 눈썹을 처음 발견했던 어느 날 밤처럼 기뻤습니다. 짧아진 손가락으로 펜을 잡고, 삐뚤빼뚤하지만 다시 글씨를 쓰던 그날처럼 기뻤습니다. 수술 후 입이 커져서 다시 햄버거를 먹을 수 있었던 그날처럼 기뻤습니다. 재활훈련을 하면서, 팔꿈치가 터지고 다시 채워지기를 반복하다가 드디어 손끝이 귀에 닿았던 날, 다시 오른손으로 전화도 받게 된 그때처럼 기뻤습니다.

 

다른 사람은 잘 모르는 미미한 변화일지라도, 수고한 노력에 비해서 아주 작은 소득일지라도, 저에게 일어난 기분 좋은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하고서 크게 기뻐하고 있는 오늘입니다. 남들은 모르는 행복을, 저는 그렇게 한 뼘 더 크게 누렸습니다.(출처; 꽤 괜찮은 해피엔딩, 이지선 /한동대교수)

 

이지선 교수가 말하는 ‘아주 신기하고 놀라운 경험’이란 ‘콧물이 흘러내렸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콧물이 흘러내렸다’고 해서 기뻤다고 했습니다. 혹시 어쩌다가 감기라도 걸려서 콧물이 흐르면 기뻤던 일이 있었던가요? 아마 콧물 닦느라고 정신이 없어서 고생했던 경험은 있을 겁니다. 아무튼, 놀라운 일입니다. 콧물이 흘러서 기쁘고, 코로 숨을 맘껏 쉴 수 있어서 신기했다는 이지선 교수의 말을, 우리는 깊이 유념해둘 필요가 있잖나 싶습니다. 오늘도 아침에 일어나 코로 숨을 쉬면서 이 ‘아침편지를 읽을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 기쁜 일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놀라운 아침입니다.(물맷돌)

 

[여호와 하나님께서 땅의 흙으로 사람을 빚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셨다. 그러자 사람이 살아 움직이기 시작하였다.(창2:7,현대어) 그때에 그리스도께서는 온 세상 만물을 이기시는 놀라운 힘으로 우리의 죽을 몸을 당신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이 변화시켜 주실 것입니다.(빌3:21,현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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