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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약
사무엘 하 7:18~29
약속은 약자를 위해 존재하는 관계성의 원리이자 하나님의 배려입니다. 약속은 강자의 힘을 제어하는 유일한 조건입니다. 하나님께서 부패하여 타락한 인간을 당장 심판에 이르게 할 정도로 분노하시지만, 약속에 근거하여 분노를 멈추시며 심판을 유보하십니다. 분노를 멈추실 뿐만 아니라 화를 변하여 복이 되게 하시고, 심판을 유보하실 뿐만 아니라 구원의 희망을 잇고자 하나님 스스로 의지적 결단을 하십니다. 약속에 근거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은총이라고 표현하고 신비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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