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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비로소 ‘제 마음이 건강하지 못한 상태’임을

물맷돌............... 조회 수 130 추천 수 0 2022.09.30 20: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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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3163] 2022년 9월 8일 목요일

 

저는 비로소 ‘제 마음이 건강하지 못한 상태’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샬롬! 밤새 평안하셨는지요? 추석연휴 첫날인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몸이 항상 피곤한 이유’ 중에는 ‘지나친 카페인 섭취’와 ‘당뇨병’이 있답니다. 카페인을 적당히 섭취하면 집중력과 긴장상태를 유지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심박 수와 혈압 등을 높인답니다. 그리고 ‘카페인을 많이 섭취하면 피로감을 초래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하네요.

 

지금도 저는 10년 전 그날 밤을 또렷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제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공황발작을 겪은 날이기 때문입니다. 인생에서 때로는 ‘해결의 실마리’가 험상궂은 모습으로 찾아옵니다. 당시 저는 50대 중반에 접어들었고 직장생활을 그만 둔 상태였습니다. 오랜만에, 공직에 있을 때의 동료들과 만나 식사를 나누고 2차에서 거나하게 술도 마셨습니다. 여러 이유로 마음이 힘든 상태이긴 했지만, 그날은 즐거웠습니다.

 

새벽 1시 넘어 집으로 돌아와 자리에 누었습니다. 불면증으로 고생하던 시기였습니다. 그날 밤도 비몽사몽을 헤매고 있는 데, 갑자기 가위에 눌린 듯 숨이 콱 막히면서 의식이 깨어났습니다. 도저히 숨을 쉬기가 어려운 호흡곤란 증상이 찾아왔습니다. 괴롭고 힘들고 절망에 가득 찬 감정이 엄습했습니다. 갑자기 절벽에서 뛰어내린 듯, 마음이 덜컥 내려앉았습니다. 뒤이어, 심장이 맹렬히 뛰기 시작했습니다. ‘쿵쾅쿵쾅’하는 소리가 제 귀에 들렸습니다. 반사적으로 손목의 맥을 짚어보니, 100미터 달리기를 할 때처럼 빨랐습니다. 얼핏 벽시계를 보니, 새벽 5시가 조금 넘은 시각이었습니다.

 

이것을 ‘오한’이라고 해야 하나, 몸이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이가 딱딱 부딪치고 이불이 들썩거릴 정도로 흔들렸습니다. 전신에서 땀이 비 오듯 쏟아졌습니다. 몸과 마음이 완전히 무너져 내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러다가 미쳐 버리거나 죽을 것만 같았습니다. 극도의 공포감이 엄습했습니다. 그렇게 한 시간쯤 지났을까, 떨리는 몸을 진정시키고 억지로 숨을 쉬면서 다시 시계를 보니 불과 10분밖에 지나지 않은 시각이었습니다.

 

집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집 사람은 친정에 갔고, 아들은 회사에서 야근 중이었습니다. 지옥 같은 시간을 홀로 견디면서, 저는 ‘상황이 더 급박해지면 119에 신고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얼마쯤 시간이 흘렀을까, 격렬했던 몸의 떨림과 발작적 흥분상태가 잦아들기 시작했습니다. 마음은 여전히 절망스러웠지만, 신체는 차츰 안정을 찾고 있었습니다. 시계를 다시 보니, 총 30분도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저에게는 한나절을 보낸 듯한 긴 시간이었습니다. 엉금엉금 거실로 기어 나와 소파에 드러누웠습니다. 옴짝달싹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손가락을 움직일 기력조차 없었습니다. 옷은 다 젖어 있었습니다. 5월초, 시원한 아침바람이 몸을 스쳤습니다.

 

난데없는 공황발작은 내면에서 나오는 격렬한 반응이었습니다. 최악의 상태로 치닫는 심신을 이렇게 놔두면 안 되니 ‘돌보라’는 신호였습니다. 그날, 저는 비로소 제 마음이 건강하지 못한 상태임을 알게 되었으며, 본격적인 치료를 받아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출처; C닷컴, 함영준 / 전직 기자)

 

함 기자는 스스로 진단하기를 ‘내 마음이 건강하지 못한 상태였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난데없는 공황발작은 내면에서 나오는 격렬한 반응이었다.’는 겁니다. 극히 소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힘들고 고달픈 인생을 살아가면서, 그 영혼이 지쳐서 쓰러지기 일보 직전의 상태에 이르는 경험’을 한두 번쯤 경험하게 마련입니다. 이른바, ‘번아웃(불타서 없어지는)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그래서 그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 아니면 지친 그 영혼을 달래고자, 어떤 이들은 술을 마시고 또 어떤 이들은 도박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올바른 신앙인이라면, 그 지친영혼을 위로하고 힘을 얻기 위한 방법으로 말씀을 듣거나 찬송을 부르게 되는 것입니다.(물맷돌)

 

[인생살이 기껏해야 한 70년 건강하게 살아도 80년인데, 그 인생살이 고통과 슬픔뿐, 덧없이 지나가고 쏜살같이 빠르게 날아갑니다.(시90:10,현대어) 예수께서 이 말을 전해 듣고 말씀하셨습니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 없으나 병든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하다.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막2:17,현대어) 사랑하는 자여, 그대의 영혼이 건강한 것처럼, 그대의 모든 일이 잘 되고 몸도 건강하기를 기도합니다.(요삼1:2,현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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