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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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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택시
새벽 용문동
신천지앞를 지나며..
ㅡ한 선배기사 돌아오다 ㅡ
자녀들이
용돈 넉넉히 주고
나름 개인연금도 충분하여
꼭 택시를 다시 안해도 되며
출중한 포커와 바둑실력으로
기원에서 소일하며 승률좋은
포커도 즐기며 살던형이
나이 늙어가며..
바둑과 포커 승률이
떨어 지는건 인정하겠는데
나름
하수에게..
그것도
도저히 질사람이 아닌
하수에게 진다는것이 너무 못견디겠다는 이유로 챙피해서 택시로 돌아오겠다는데..
잔잔바리 포커와
내기 바둑도 하수에게 지는것을
이리 수치스러워하는 형국인데
대전 용문동
신천지앞을 지나며
나름 성경책 보며 읽으며
사는 자로써 한없이 부끄럽다
뺏길사람에게 뺏기고
밀릴 사람에게 밀려야지
하수 이만희에게 저리도 밀리나
죄만짓고 살아온 세월이..
저리 덩치커지도록 아무한것
없었던 세월이 ..너무 수치스럽다
신천지 앞을 지나며
저들을 성토 하기전에
한없이 나를 부끄러워 하기로..
새벽 비오는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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