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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344번째 쪽지!
□5.만물의 찬양
1.아무개님이 제가 쓴 찬양 관련 글에 “당신이 찬양을 못하는 음치이니 그렇게 찬양을 까는 글을 쓰는 것이다.”라는 댓글을 다셨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제가 음치인 것은 맞는데 그래서 찬양을 깐다는 말은 틀립니다. 찬양이 무슨 밤송이입니까? 까게.... 찬양을 못하는 것은 저에게 그런 ‘재능’이 주어지지 않아서 어쩔 수 없지만, 찬양을 이야기하는 것은 ‘지능’에 관련된 분야이고 다행히 저에게 그 정도의 지능은 주어졌네요.
2.성경은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엡5:19)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러면 나는 시(詩)를 쓰자... 해서 찬송시를 쓰려고 가만히 눈을 감고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제 주변에 있던 사물들이 주님을 찬양하는 것이었습니다. 참 신기해서 조용히 더 귀를 쫑긋했더니 컴퓨터 자판기가 글을 칠 때마다 ‘주님 영광... 주님.. 영광’하고 소리를 내는 것이었습니다. 내 책상 위의 책, 스텐드, 의자, 프린터, 연필꽂이, 컵.... 모두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사물들이 찬양하는 소리를 막 받아 적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나온 책이 <찬양하라 내영혼아>(398쪽 14300원 교보문고퍼플 발행)입니다.
3.그런데 알고보니 다윗이 저보다 먼저 사물들이 찬양하는 소리를 듣고 글을 썼더군요. 시편148편을 읽어보면 이 세상에 찬양하지 않은 것들이 없을 정도입니다.
4.만물의 찬양은 사람처럼 ‘소리’로 찬양하는 경우도 간혹 있지만, 대부분 무음으로 찬양을 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찬양이라는 것이 영으로 느껴집니다. 신기하쥬? ⓒ최용우
♥2022.10.6.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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