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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347번째 쪽지!
□쓰레기 쓰레기
1.저는 매일 한 시간씩 용수천 강변 약 3km를 왕복하는 걷기운동을 합니다. 내가 걷는 길만큼은 깨끗히 하고 싶어서 날마다 까만 봉다리를 들고 쓰레기를 한 봉지씩 주워서 길 끝에 있는 큰 고무통(쓰레기통)에 넣습니다. 그렇게 날마다 쓰레기를 줍다보면 쓰레기가 없어질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날마다 누군가가 쓰레기를 계속 버립니다. 차를 운전하여 지나가면서 창문을 열고 밖으로 휙! 버리고 갑니다.
2.가장 많은 것이 1회용 커피잔입니다. 스타벅스, 디에떼, 이데아... 온갖 브렌드 종이컵과 플라스틱 컵이 다 버려집니다. 옛날에는 거지들이나 길거리에 돌아다니면서 음식을 먹는다고 했습니다.거지가 아니라면 커피는 그냥 매장 안에서 마시세요. 이렇게 밖에까지 들고나와 버리는 것은 무슨 이유에서지요?
3.그 다음 많은 것은 음료수병, 캔, 생수병, 술병입니다. 휴대용 화장지, 과자봉지, 스치로플 포장지, 마스크... 편의점에서 산 도시락을 먹고 그대로 던져버리고 간 쓰레기도 있습니다. 나무에 데롱데롱 걸려 있습니다. 담배꽁초는 매일 몇 개씩 줍습니다.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면서 건강에 가장 안 좋은 담배는 왜 피우는 것인지... 담배 꽁초를 길가 풀섶에 휙 던져버려서 불이 나 소방차가 출동한 현장을 두 번이나 봤습니다.
4.정말 이해 불가인 쓰레기는 ‘변기’입니다.? ? ? 도대체 누가 언제 왜 변기를 뜯어다 길가에 버렸을까요? 또 저 ‘안전모’는 뭡니까? 옆에 안전화도 버려져 있네요. 우선 눈에 띄는 길가의 쓰레기를 줍고 있지만 길옆 풀섶에는 아직도 줍지 못한 온갖 쓰레기가 가득합니다. ⓒ최용우
♥2022.10.11.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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