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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일기291-10.18】 병원
오늘은 3개월마다 병원에 가서 정기검진을 받고 약을 지어오는 날이다. 아침부터 약속이 잡혀서 분주하게 돌아다니다가 겨우 시간을 맞추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 도착했다. 딱히 별다른 변동사항은 없어서 그동안 처방대로 똑같이 3개월분 약을 처방받았다.
그런데 사실은 지어주는 약을 다 먹지 않고 모든 약을 반토막 내서 반만 먹고 있다. 어떤 약은 반토막 낸 약을 격일로 먹으면서 더 줄이고 있다. 고혈압약은 한번 먹기 시작하면 ‘절대’로 못 끊는다고 하는데 세상에 ‘절대’란 것이 어딧써!. ‘예수’ 외에는 절대란 없다.
좀 더 몸 관리를 철저하게 해서 결국에는 약을 끊을 계획이다. 내 몸의 면역력과 회복력이 약을 안 먹어도 될만큼 내 몸을 완전하게 회복시켜 줄 것이다.
아내가 궁금했던지 모찌떡을 책상에 올려놓으면서 의사가 뭐라 하더냐 물어본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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