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그래, 아프더라도 하나가 될 수 있다면 근사한 일이지!

물맷돌............... 조회 수 92 추천 수 0 2022.10.24 21:25:04
.........

[아침편지3180] 2022년 9월 28일 수요일

 

그래, 아프더라도 하나가 될 수 있다면 근사한 일이지!

 

샬롬! 밤새 평안하셨는지요? 가을날 새아침은 참 상쾌합니다. 오늘 하루 내내 상쾌한 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암 전조 증상’ 여섯 번째는 ‘혈변과 혈뇨’입니다. 만약 변기에 피가 있는 것을 본다면, 의사와 즉시 상담하는 것이 좋답니다. 혈변은 치질로 인한 가능성이 높지만, 대장암일 가능성도 있다는 겁니다. 혈뇨는, 요로감염과 같은 문제일 수 있지만, 신장암이나 방광암일 수도 있다고 하네요.

 

갑작스레 추위가 찾아든 어느 날, 선배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작년 이맘때, 도예가인 선배는 쉰 넷의 나이로 네 살 아래 남자와 만났다는, 애틋한 로맨스를 털어놓으면서 전광석화처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지인들은 ‘인연은 따로 있는 법’이라면서, 들뜬 맘으로 함께 결혼선물도 준비하고, 신혼집에도 찾아가서 축하해주었습니다.

 

반갑게 근황을 묻자, 선배는 뜻밖의 이야기를 털어놨습니다. “둘이 사는 게 왜 이렇게 힘드냐? 이럴 줄 알았으면 결혼하지 말 걸!”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남편의 행동에 사사건건 부딪히고, 유치한 싸움이 일어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스무 해 넘도록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제가 ‘도사반열’에 올랐으니, ‘그 비결을 듣고 싶다’고 했습니다.

 

제가 오히려 “지금 언니가 아주 좋은 상태처럼 보이는데요!”라고 하자, 놀리는 것 같았는지, 선배는 “무슨 뜻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지난번에 공방에서 컵 만들 때, 선배가 했던 말 기억나지 않나요?”하고 되물었습니다.

 

손잡이가 있는 찻잔을 만들려면, 우선 매끈하게 빚은 잔 한 쪽에 칼집을 내고, 손잡이 표면에도 흠집을 내어 거칠게 가공합니다. 그리고 물을 접착제 삼아 잔과 손잡이를 맞붙입니다. 그 다음 불에 구우면, ‘처음부터 하나였던 듯 단단한 찻잔이 된다.’고, 선배는 말했습니다. 그리고 선배는 이어서 “잔과 손잡이를 붙이는 과정이 멋지지 않니? 누군가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과정도 이와 같지 않을까?”라고 말했던 적이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사고방식과 생활습관을 어느 정도 허물어야 상대방의 마음과 행동을 받아들일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고 선배가 말했노라고, 기억을 되살려주었습니다. ‘지금의 혼란은 서로를 받아들이기 위하여 칼집을 내는 과정과 다름없다’는 저의 말에, 선배는 위로받은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래, 아프더라도 하나가 될 수 있다면 근사한 일이지!”

 

저는 성숙한 사랑으로 하나 되고자 몸살을 앓는 선배에게 ‘영양가 높은 책’을 골라 서둘러 부쳐주었습니다.(출처; 좋은생각, 김유미 /경기 용인시)

 

우리가 결혼하면, 그 순간부터 죽을 때까지 풀어야 할 숙제가 있다면, 그것은 ‘부부가 진정으로 하나 되는 일’일 겁니다. 아무리 궁합이 잘 맞는 부부라도, 남자는 화성에서 왔고 여자는 금성에서 왔으니, ‘서로 하나가 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야말로 ‘영원한 숙제’입니다. 그런데,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서로 상대방을 향하여 ‘나한테 맞추라!’고 할 게 아니라, 내가 상대방과 비슷하게끔 ‘나를 고쳐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결점과 허물을 뜯어고치려고 애쓸 게 아니라, 서로 자신의 문제점을 찾아서 고치려고 힘써야 합니다. 자신도 자기 문제를 고치지 못하면서 상대방한테만 자꾸 ‘왜 고치지 못하느냐?’고 따질 일이 아닙니다.(물맷돌)

 

[아내 된 사람은, 교회가 그리스도께 순종하듯, 어떤 일에나 기쁜 마음으로 남편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또 남편 된 사람은, 그리스도께서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교회를 사랑하신 것처럼, 자기 아내를 사랑하십시오.(엡5:22-23,현대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165 희망을 비전으로 김장환 목사 2022-10-31 413
38164 헌신적인 섬김 김장환 목사 2022-10-31 657
38163 새날을 맞는 그리스도인 김장환 목사 2022-10-31 355
38162 받은 걸 전하십시오 김장환 목사 2022-10-31 194
38161 성령에 굴복하라 김장환 목사 2022-10-31 528
38160 사막에 숲을 만드는 방법 김장환 목사 2022-10-31 353
38159 하나님만 계시다면 김장환 목사 2022-10-31 388
38158 믿음의 결과 김장환 목사 2022-10-31 622
38157 슬픔이 더할수록 풍성한 삶 2022-10-30 344
38156 집에 가야지 풍성한 삶 2022-10-30 227
38155 외치고 싶은 한마디 풍성한 삶 2022-10-30 222
38154 성경과 과학 풍성한 삶 2022-10-30 154
38153 내 소망 되신 주 풍성한 삶 2022-10-30 302
38152 결코 혼자서는 걷지 말라 풍성한 삶 2022-10-30 150
38151 어느 양반집 며느리 풍성한 삶 2022-10-30 179
38150 말 한 마디 풍성한 삶 2022-10-30 243
38149 물고기 잡는 법 풍성한 삶 2022-10-30 142
38148 대가(大家)와 생각 풍성한 삶 2022-10-30 148
38147 공적 예배가 삶의 예배로 잇게 하라 file 고상섭 목사 2022-10-27 528
38146 무엇으로 인생의 그물을 내리는가 file 지성호 목사 2022-10-27 346
38145 허투루 듣지 않으십니다 file 조주희 목사 2022-10-27 323
38144 봉사로 경험한 하늘나라 file 김종구 목사 2022-10-27 251
38143 점쟁이들에게 속지 말고 file 서재경 목사 2022-10-27 278
38142 부족함이 없으시다고요? file 김성국 목사 2022-10-27 255
38141 딸 같은 며느리가 되겠습니다! 물맷돌 2022-10-24 253
38140 그게 말이야 … 물맷돌 2022-10-24 130
38139 사람의 말은 한 번 내뱉으면 그냥 허공에 흩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물맷돌 2022-10-24 208
38138 안아주고 위로해주는 곳이 없다면, 우린 어디 가서 쉴 수 있을까요? 물맷돌 2022-10-24 207
38137 아버지! 나랑 살아주어서 고마워요. 59년 동안 불만 없이 잘해주어서 행복합니다 물맷돌 2022-10-24 139
38136 인생을 망치는 길 중의 하나가 ‘계속 채우기만 하는 것’입니다. 물맷돌 2022-10-24 158
» 그래, 아프더라도 하나가 될 수 있다면 근사한 일이지! 물맷돌 2022-10-24 92
38134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저의 마음 한 쪽이 무거웠습니다. 물맷돌 2022-10-24 126
38133 잔치에 초청합시다 김장환 목사 2022-10-23 474
38132 그리스도인의 자기소개 김장환 목사 2022-10-23 369
38131 나무에서 찾은 비전 김장환 목사 2022-10-23 331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