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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주고 위로해주는 곳이 없다면, 우린 어디 가서 쉴 수 있을까요?

물맷돌............... 조회 수 207 추천 수 0 2022.10.24 21: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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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3183] 2022년 10월 1일 토요일

 

안아주고 위로해주는 곳이 없다면, 우린 어디 가서 쉴 수 있을까요?

 

샬롬! 지난 밤 잘 쉬셨는지요? 시월 초하루 아침입니다. 이번 한 달도 내내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특히, 감기에 조심하셔야 할 겁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사망원인’에서 부동의 1위는 ‘암(癌)’이고, 2위가 심장질환, 3위가 폐렴이었습니다. 폐렴은 10년 사이 6위에서 3위로, ‘10위 밖에 있던 치매가 7위로 올라섰다’는 놀라운 이야기입니다.

 

신입생들이 수강하는 교양강좌에서 해마다 물어보는 게 있습니다. ‘길 가다가 5만원 지폐를 발견했다. 주위를 둘러봤으나 아무도 없다. 어떡하겠는가?’하고 말입니다. 대부분 ‘자신이 가진다.’고 대답합니다. ‘경찰에 신고한다.’는 학생은 드뭅니다. ‘타인의 분실물을 자기가 가지면 형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고 말해주면, 다들 놀랍니다.

 

다음 질문은 좀 무겁습니다. ‘아버지나 어머니가 큰 범죄 저지른 것을 알게 됐다. 어떡하겠는가?’입니다. 경찰에 신고하면, 몇 년 징역을 살 가능성이 높습니다. 약간의 시간을 준 뒤, ‘신고할 사람은 손을 들어보라’고 합니다. 약 10년 전까지는 손을 드는 학생이 40명 중에 열 명 정도였습니다. 지금은 거의 대부분입니다. 두 질문을 따로 물어봐도, 결과는 비슷했습니다.

 

흔히,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는 인륜(人倫)을 넘어 천륜(天倫)이라고 합니다. 그 유명한 예(例)가 ‘논어’에 나옵니다. ‘섭공’이 공자에게 말했습니다. “우리 동네에 정직한 사람이 있습니다. 아비가 양을 훔쳤으면, 아들은 ‘아버지가 양을 훔쳤다’고 증언합니다.” 공자가 말했다. “우리 동네의 정직한 사람은 다릅니다. 아비는 자식을 위해서 숨겨주고, 자식은 아비를 위해서 숨겨줍니다. 정직함은 그 가운데 있습니다.” ‘맹자’도 비슷하게 말했습니다. 그의 제자가 ‘순(舜)임금의 아버지가 사람을 죽였다면, 순은 어떻게 했을까요?’하고 묻자, 맹자가 말했습니다. “순임금은 천자(天子,왕) 자리를 마치 헌신짝 버리듯 하고, 몰래 아버지를 업고 도망가 바닷가 외진 곳에서 살았을 겁니다.”

 

현행법에서, 죄를 범한 자를 숨겨주면 처벌받지만, 가족은 예외입니다. 자식이 부모의 죄를 숨겨주거나 부모가 자식의 죄를 숨겨주어도, 처벌받지 않습니다. 한국이 유교국가라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일본이나 유럽 국가들도 유사합니다.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해주면, 교실이 갑자기 숙연해집니다.

 

‘하늘을 우러러 부끄럽지 않게 살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런 이는 드뭅니다. ‘잘잘못을 따지지 않고, 먹여주고 재워주고 안아주고 위로해주는 곳이 없다’면, 우리는 어디에 가서 쉴 수 있을까요? ‘문명대전환의 시대’라고 해서, 이제는 ‘기계와 경쟁하는 시대’가 되었다고 합니다. ‘끝없는 경쟁사회’로 내몰리는 우리 아이들이 안쓰럽습니다.(출처; C닷컴, 이영준 /경희대교수)

 

얼마 전, 고교시절 함께 했던 친구들과 50년 만에 만나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각자 다른 일정이 있어서, 식당근처에 있는 아파트 쉼터 의자에 앉아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가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보니, 휴대폰을 어딘가에 두고 왔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우선 식당으로 갔으나, 제 휴대폰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아파트 쉼터 의자로 가니, 그곳에 휴대폰이 그대로 있었습니다. 어저께는, 공원으로 운동하러 갔다가 점퍼를 벗어둔 채 왔습니다. 한나절이 지나서야 생각이 나서 가보니, 그대로 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인륜(人倫)이란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이고, 천륜(天倫)이란 ‘부모형제 사이에서 지켜야 할 도리’를 말합니다. 그런데, 천륜에는 ‘하늘이 맺어준 관계’라는 뜻도 있습니다. 그래서 ‘인륜’에 관한 것은 세상법이 심판하지만, 천륜은 하늘(하나님)이 심판하는 겁니다.(물맷돌)

 

[주께서는 쉽게 노하시지 않고, 사랑과 자비가 많아서 죄와 잘못을 용서하시지만, 그렇다고 범죄 한 자를 벌하지 않은 채 그대로 두지는 않을 것이며, 그 죄에 대하여 자손 삼사 대까지 벌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민14:18,현대어) 만일 네가 성전 제단 앞에 서서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려고 할 때 네게 원한을 품은 형제가 생각나거든, 제물을 제단 앞에 그대로 두고 가서 그에게 사과하고 화해하라. 그리고 와서 제물을 하나님께 드려라.(마5:23-24,현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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