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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359번째 쪽지!
□내 안에 뭐가 있다
1.기도의 사람 예수님께서 그렇게 많이 기도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그 내용에 대해서는 성경에 두세번의 기록밖에 없습니다. 그중에 한 가지가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요17:3) 여기에서 ‘안다’는 것은 지식으로 안다는 말이 아니라 ‘실체’로 안다는 뜻입니다.
2.기도는 ‘하나님과 예수님을 아는 방법’입니다. 기도는 절대자에게 무엇인가 나의 요구사항을 아뢰어서 받아내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거룩함을 받아들이는 행위입니다. 그 거룩함은 하나님과 예수님의 ‘영’입니다. 즉, 기도하는 이유는 그 자체로서 영원한 다른 한 생명의 영을 내 안에 받아들이기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3.만약 예수님을 믿는다면서도 내 안에서 조용히 활동하는 어떤 생명의 태동이 실체로 느껴지지 않는다면 다시 한번 나의 구원이 진짜인지 착각인지 진지하게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상상임신’을 하면 배에서 아기의 태동이 느껴지기도 한다고 합니다. 평생 ‘상상 믿음’으로 살다가 임종을 맞이해서 “목사, 이 새끼한테 내가 속았어. 오! 나 지금 지옥으로 끌려가네~~~”하면서 갔다는 어떤 장로님에 대한 예화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4.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요동치는 세상 풍조에 따라 밀려오고 밀려가는 삶을 살면서 자신 안에 있는 영적 생명을 방치하는 사람입니다. 방치된 생명으로는 솟아나는 생명의 약동함을 얻지도 못하고 당연히 생명의 태동도 느끼지 못합니다. 그리하여 그 생명이 소멸되어 버려도 모르고 살다가 마침내 이 세상 삶의 물결에서 격리되는 순간 그에게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게 되고 말지요. 정말 진지하게 내 안에 태동이 있는지 확인해 봅니다.ⓒ최용우
♥2022.10.25.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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