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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361번째 쪽지!
□전도를 하기 전에
1.교회에서 9-11월을 ‘영혼추수’기간으로 정해서 장날(5일장)마다 장터에 나가 노방전도를 합니다. 제가 청년 때 노방전도팀을 만들어 안양 벽산백화점 앞에서 정기적으로 노방전도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한 청년이 저에게 물었습니다.
“왜 꼭 이렇게 전도를 해야 합니까?”
“예수 안 믿고 지옥가는 사람들이 불쌍하잖아요.”
“전도사님은 정말 사람들이 불쌍하다고 느껴지세요? 저는 고집스럽고 흉악한 사람들이 싫습니다. 그런 사람들까지 천국에 가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모든 사람들이 다 구원받아야 한다는 말에 공감이 안 됩니다.”
2.전도를 하기 전에 ‘왜 전도나 선교를 해야 하는가?’ 먼저 자신에게 공감이 되고 납득이 되어야 합니다. 먼저 인간에 대한 이해와 사람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진정성있게 간절한 마음으로 전도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극단적인 개인주의 사회에서 “저 사람이 불쌍하기 때문에 전도를 해서 구원시켜야 한다.”는 말은 별로 공감을 얻지 못합니다.
3.‘전도는 하나님의 명령이니 해야 한다’면, 하기는 하는데 그게 길거리에서 노래방 개업 전단지를 나누어 주는 것이랑 전도지를 나누어 주는 것에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4.전도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해보니까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과 인간을 향한 연민, 긍휼’을 풍성하게 주시지 않으면 전도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전도를 하기 전에’ 먼저 ‘전도할 시간만큼’ 무릎 꿇고 기도하고 나가야 합니다. ⓒ최용우
♥2022.10.27.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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