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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382번째 쪽지
□17. 말하는 것과 마음
1.마음에 ‘생각’이 들어오는 통로 중에 가장 즉각적인 것이 ‘말 하는 것’입니다. 소리에는 창조의 능력이 있기 때문에 말하는 대로 됩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말’로 창조하셨고, 우리도 말로 모든 일을 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하기 어려우나 그 입술을 제어하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잠10:19) ‘입과 혀를 지키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환난에서 보전하느니라.’(잠21:23)고 했습니다.
2.평소에 내 입에 어떤 말이 들어있는지 알고 싶으면 ‘운전할 때’ 입에서 나오는 말을 보면 됩니다. 운전할 때 입속에 들어있는 숫자 18과 영어 A, C 동물 새끼 이름이 적나라하게 다 나옵니다. 다른 차가 급하게 끼어들면 제 아내는 “급한 약속이 있는 모양이여.”라고 합니다. 저는 “아니야, 지금 엄청 똥마려운가 봐” 말을 그렇게 하면 마음에 여유와 너그러움이 담깁니다. 작은딸이 서울에서는 너무 무섭다며 충청도로 운전면허 도로주행 시험을 보려고 내려왔습니다.
3.다윗은 “나의 반석이시오,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시19:14)라고 합니다. 역시 다윗입니다. 내 입에서 나오는 말과 내 마음에서 잘 숙성된 말(묵상)이 주님 앞에 예물로 올려지기를 원한다니... 캬... 그 믿음과 그 고백과 그 언어 습관이 부럽습니다. 부러우면 지는 것이라는데.. 제가 졌습니다.
4.말을 잘하는 것과 잘 말하는 것은 다릅니다. 말만 잘하는 사람은 그냥 말쟁이일 뿐이지만, 잘 말하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잘 말해야 마음에 좋은 것이 담깁니다. ⓒ최용우
♥2022.11.22.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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