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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392번째 쪽지
□하늘나라를 본다는 것
1.“전도사님은 하늘나라를 본적이 있으세요?” 호기심 많은 분이 저에게 물었습니다. “글쎄요. 본 것도 같고, 보지 못한 것도 같고...” 저는 하늘나라를 본 사람에게는 ‘보았다’고 대답해주고 호기심에서 물어보는 사람에게는 ‘못 봤다’고 대답합니다. 만약 하늘나라를 환상이나 꿈이나 신비스럽고 비이성적인 특별한 상태에서 또는 죽은 후에나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 사람은 하늘나라를 볼 수 없습니다.
2.성경은 맑고 또렷한 정신으로 하나님을 찾는 사람을 하나님께서도 하늘에서 두리번거리며 찾고 계신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살피사 지각이 있는 자와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시53:2) ‘지각(知覺)’이 무엇입니까? 감각 기관의 자극으로 생겨나는 외적 사물의 전체상(全體像)에 관한 의식입니다. 즉 인식의 가장 기초적인 단계입니다.
3.그러니까 ‘하늘나라’는 무엇엔가 홀린 듯한 마취상태에서 허깨비를 보는 것이 아니라, 맑은 정신으로 또릿또릿 인식하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우둔하여 지각이 없으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백성이여, 이를 들을지어다.’(렘5:21)라고 하시며 탄식하십니다. 확실하게 알아야 합니다. 하늘나라는 지각과 이성으로 보는 곳입니다.
4.하늘나라를 본 적이 없는 사람은 자신의 인식 수준이 마치 이성 없는 짐승 같아서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부끄러워 하기는 커녕, 오히려 하늘나라를 보는 사람들에게 이단이니 삼단이니 하면서 훼방합니다.(유1:10) 조심스럽게 다시 묻고 싶네요. “하늘나라를 본적이 있으세요?” ⓒ최용우
♥2022.12.6.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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