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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일기343-12.9】 식구(食口)
아무개 목사님이 <따뜻한 밥상>1번을 샀다고 하시더니 곧바로 나머지 책 여섯권도 다 구입하셨다고 하셨다. 한 밥상에서 같이 밥을 먹는 사람을 ‘식구’라고 한다. 아무개 목사님은 이제 나와 ‘영혼을 위한 따뜻한 밥’을 같이 먹는 ‘식구’가 된 셈이다.
처음 말씀을 묵상할 때는 혼자 했는데 <따뜻한 밥상>이 책으로 나오기 시작하면서부터는 매일 아침에 아내와 함께 ‘10분 예배’를 드리고 있다. <따뜻한 밥상>의 순서를 따라 그냥 읽기만 해도 10분이면 충분하다. 처음에는 찬송도 했었는데, 주택가라서 주변에 피해를 줄까봐 찬송은 자제하고 있다.
큰 출판사를 만나서 광고도 하고 입소문도 내면 더 많은 사람들이 <따뜻한 밥상>을 받을 터인데 생각만큼 많이 안 팔려서 조금 아쉽기는 하다. 그래도 나름 ‘맛집’인데...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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