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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우문고읽기035] 로렌스의 성과 사랑 -로렌스
<독서일기>
'실비아 크리스탈'이 주연을 한<차타레 부인의 사랑>이라는 영화가 내 고등학교 시절 인기를 끌었었다. 영화보다는 '실비아 크리스탈'(애마부인, 개인교수)'때문에 <차탈레부인의 사랑>을 기억하고 있고, 그 소설을 쓴 사람이 로렌스.. 였구나...
별로 유쾌한 책은 아님. 당연히 추천하고 싶은 책도 아님. 범우문고 목록에 들어있는 얇은 책이라 가볍게 읽고 넘어감
-최용우
<책소개>
소설가로서 또는 시인으로 동서를 막론하고 인구에 회자(膾炙)되는 로렌스는 20세기 최대의 문제작가라고 할 수 있다. 흔히 그의 문학을 성(性)문학이니 외설문학(猥褻文學)이니 하고 오해를 하여, 그의 작품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 실례로, 그의 마지막 장편소설 <채털리 부인의 사랑>이 그의 고국 영국에서 32년 동안이나 판매금지 처분을 받고 있다가 1960년 11월에 가서야 그 예술성을 인정받아 외설성이 무죄판결을 받은 것이다. 그리고 그가 문제작가였다는 것은 당대의 작가들, 가령 조이스나 엘리어트나 포크너나 헉슬리 같은 문인들도 현대의 고민을 인식하고 새로운 인간관계를 독특한 문학형식으로 모색하기는 했으나 그 누구보다도 로렌스는 인간의 원초적 생명의 문제를 직감적으로 다루었기 때문이다. 이 선집에는 성ㆍ여성ㆍ생명 그리고 그의 고향에 관한 글들이 골고루 들어 있어서, 그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저자>
광부의 아들로 태어나, 노팅엄 대학교에서 공부하였다. 1911년, 처녀작 <흰공작>을 발표한 이후, 성(性)에 대한 소설을 여러 편 써서 비난을 받기도 하였다. 1920년에는 <연애하는 여성들>을 발표, 성(性)에 대한 신비를 밝히고자 하였다. 그의 작품의 특색은 인간의 원시적인 성의 본능을 매우 중요시하는 데 있다. 주요 작품으로, 소설 <채털리 부인의 사랑> <아들과 연인> <무지개>, 여행기 <이탈리아의 황혼> <멕시코의 아침>, 수필 <묵시록> 등이 있다.
<목차>
D.H. 로렌스 론(論)/이성호
성에 대하여
여성에겐 본보기를
사랑
수탉을 닮은 여성과 암탉을 닮은 남성
호저의 죽음에 대한 회상
무관심
개인주의
나의 고향 이스트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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