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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일기014-1.14】 달나라
세종수목원에 자주 간다. 좋은이가 내려왔기에 아내와 좋은이와 나 셋이서 수목원에 갔다. 세 잎 클로버처럼 생긴 온실은 전시실이 세 곳인데, 열대관, 아마존관, 특별관이다.
특별관에서는 <겨울, 새로이 피어나다>는 주제로 형형색색의 다양한 겨울꽃을 전시해 놓았고, 특히 우주 항공 관련 조형물들을 함께 전시해서 아이들이 좋아했다. 전시실 천정에는 거대한 달 모양의 공을 띄워놓았다. 공중에 떠 있는 우주인은 실제 사람 크기이다.
긴 인류 역사에서 인간이 달에 발을 디딘 것은 불과 50년 정도이다. 암스트롱은 달에 토끼가 살지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확인시켜 주면서 인간들의 달에 대한 환상과 꿈을 와장창 깨고 말았다.
과거에는 달과 관련된 온갖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았으나 지금은 달에는 흉한 분화구만 있다는 것을 아기들도 다 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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