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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일기026-1.26】 고드름
얼마나 추운지 처마에 고드름이 달렸다. 고드름은 위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떨어지기 전에 얼고 또 흘러 내려와서 얼고를 반복하면서 길이가 길어진다. 고로 날씨가 춥지 않으면 고드름도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결론은 ‘춥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몸이 개운하지가 않고 천근만근 무겁다. 이렇게 몸이 무거운 것을 보니 지금 몸무게를 재면 분명 100키로가 넘어갈 것 같은 느낌. 추우면 체온을 지키기 위해 몸을 웅크리며 혈액순환이 잘 안되기 때문에 몸이 무거운 느낌이 드는 것이라고 한다.
괜히 가만있는 아내를 뒤에서 포옹하고 걸레 짜듯 꽉 짠다. 찌뿌둥 한 몸을 이완시키기 위해 장난을 친다.ㅎㅎ 추우니까 겨울이라지만 추워도 어느 정도 추워야지 이렇게 추우면 음... 가스 요금이 엄청나게 올랐다는 소식에 갑자기 얼름땡. 오메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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