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충일기027-1.27】 이쁜 수세미2
아내의 수세미 뜨는 실력이 겁나게 늘었다. 아직은 동그라미에서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밋밋하지 않게 여러 가지 색깔을 넣어서 뜬 수세미가 마치 어릴 적 팽이를 보는 것 같다.
인터넷에서 ‘수세미’를 검색해 보니 ‘수세미 아트(art)’라는 것도 있었다. 수세미 뜨기를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킨... 그야말로 ...그러니까...그런데 그런 수세미는 아까워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을까? 사용하지 못하는 수세미는 수세미의 본질을 잃은 것 아닌가?
수세미 아트를 보니 아내도 열심히 공부해서 수세미 작품으로 <세상에 이런일이>같은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나갈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 쓰잘때기없는 상상의 나래를 펼쳐본다.^^
아내에게 한번 도전해보라고 했더니 한심하다는 듯 대꾸도 안 한다. 음.. 그냥 동그라미 수세미만 뜨는 걸로... ⓒ최용우
첫 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