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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아침편지3257] 2022년 12월 27일 화요일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12월 27일 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 하루도 내내 평안하시길 빕니다.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36가지 건강지침’을 계속 소개합니다. ?한국인의 혈관이 좁아진 이유는 ‘나쁜 콜레스테롤’ 증가 탓이고, ?뚜렷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살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으며, ?40cm높이 의자에서 한 발로 일어나지 못하면 운동기능저하증이랍니다.
인상파 작품전시장에 있는 ‘고갱’의 대작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는 작품 앞에서, 우리 일행 여덟 명이 주르르 서서 기념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갖고 있던 사진기가 수동이라, 그 앞을 지나가는 사람에게 촬영을 부탁했더니,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촬영을 마친 후, 우리가 몇 번이고 ‘고맙다’고 인사하자, 그는 “뭘요. 아마 아주 자~알 나왔을 겁니다.”하면서 한 번 싱긋 웃고 갔습니다.
며칠 있다가 사진을 찾으러 갔는데, 사진을 본 순간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첫 번째 것은 우리 모두의 머리를 나란히 다 잘라 놓았고, 두 번째 것은 동생의 발만 크게 확대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것은, 제 머리가 조카 가슴에(그것도 거꾸로), 동생 허리는 조카 머리 위에 붙여놓은, 그야말로 괴기한 사진이었습니다. 분명히 사진기 다루는 솜씨가 좋은 사람이었고, 의도적으로 장난친 게 분명했습니다. 저는, ‘그 사람의 인간성 자체가 크게 잘못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주 불쾌했습니다.
그 순간,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는 제목의 고갱 작품이 떠올랐습니다. 맨 중앙에는 탐욕스러운 표정으로 사과를 따고 있는 아담의 모습이 있고, 그 주변에는 벌거벗은 채로 서로 눈을 흘기고 앉아있는 모습, 뒤돌아서서 웅크리고 있는 모습, 찡그린 얼굴로 뭔가 들여다보는 모습이 있습니다. 이처럼, 고갱이 생각한 인간은 별로 아름다운 존재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어차피 한 세상 살다가 죽어가는, 다 똑같은 길을 가면서도, 다른 사람의 아주 작은 행복까지도 빼앗기 좋아하고, 서로 속이고, 눈 흘기고, 뒤돌아서 욕하는 인간들….
제 옆에서 사진을 들여다보던 조카가 말했습니다. “와, 이모! 이 사진들 짱 멋있어요. 그때 그 미술관에서 본 추상화 같아요. 추상화미술관 앞이라서, 그 아저씨가 일부러 이렇게 찍어주신 것 아닐까요?” 조카의 말을 듣고 보니, 전위예술사진처럼 머리 없이 나란히 서 있는 우리의 모습이 재미있었고, 거꾸로 박힌 제 얼굴은 샤갈의 그림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래, 그런가 보다! 우리를 예술적으로 찍고 싶으셨던 것 같구나!”
이렇게 해서, 우리의 미술관 방문은 ‘예술적사진’으로 마무리됐지만, ‘우리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제 마음속에 남아있습니다.(출처;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장영희 / 서강대 교수 재직 중에 암으로 57세에 작고)
위의 글에서 ‘어차피 한 세상 살다가 죽어가는, 다 똑같은 길을 가면서도, 다른 사람의 아주 작은 행복까지도 빼앗기 좋아하고, 서로 속이고, 눈 흘기고, 뒤돌아서 욕하는 인간들’이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지?’, 과학적으로는 결코 밝혀낼 수 없습니다. 다만, 종교적 신념으로만 알 수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신앙인들은, ‘인간은 하늘나라에서 왔고, 죽은 후에는 다시 천국으로 돌아가게 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런 믿음에 대하여, 어느 정도 확신을 갖고 있다면, 그리 큰 욕심을 부리지 않고 살 수 있을 겁니다. 사람들이 ‘어디로 가는지?’ 그 종착점을 모르기 때문에, ‘어리석은 욕심’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죽은 후엔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물맷돌)
[만일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하나님의 영이 여러분 속에 계시면, 하나님께서는 여러분 속에 계시는 이 성령에 의해서 여러분이 죽은 후에도 여러분의 썩을 몸을 다시 살리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육신이 어떠한 것을 요구하더라도, 그것을 들어줄 의무는 조금도 없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육신을 그대로 따라간다면, 여러분은 길을 잃고 장차는 멸망하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능력으로 육신의 악한 행동을 깨뜨려 버린다면, 여러분은 살게 될 것입니다.(롬8:11-13,현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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